고레스 (키루스 2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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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스'''(키루스 2세, 영어: Cyrus Ⅱ, 재위: B.C. 559?–B.C. 529?)는 | '''고레스'''(키루스 2세, 영어: Cyrus Ⅱ, 재위: B.C. 559?–B.C. 529?)는 [[성경]]에서 바사로 불리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을 창건한 군주다. 키루스 대왕, 또는 키루스 대제(Cyrus the Great)라고도 불린다. <br> | ||
고레스는 서아시아에서 중동까지 이르는 광대한 영토를 정복해 종교, 이념, 인종, 역사가 다른 23개 국가를 하나로 통일했다. 고대 그리스의 작가이자 | 고레스는 서아시아에서 중동까지 이르는 광대한 영토를 정복해 종교, 이념, 인종, 역사가 다른 23개 국가를 하나로 통일했다. 고대 그리스의 작가이자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9D%B8%EB%AA%85%EC%82%AC%EC%A0%84/%EC%84%B8_%EA%B3%84_%EC%9D%B8_%EB%AA%85/%E3%85%85#%EC%86%8C%ED%81%AC%EB%9D%BC%ED%85%8C%EC%8A%A4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9D%B8%EB%AA%85%EC%82%AC%EC%A0%84/%EC%84%B8_%EA%B3%84_%EC%9D%B8_%EB%AA%85/%E3%85%8B#%ED%81%AC%EC%84%B8%EB%85%B8%ED%8F%B0 크세노폰]은 전기소설 《키로파에디아(키루스의 교육)》에서 고레스를 용맹하면서 관대하고 아량 있는 이상적인 정복자로 표현했다.<ref>{{인용 |url= |제목=키로파에디아(키루스의 교육)|웹사이트= |저널= |출판사=주영사 |날짜= |연도=2012. 7. 11. |저자= 크세노폰|저자링크= |저자2=이은종 역 |저자링크2= |쪽= |시리즈= |언어= |번역제목= |isbn=978–89–94508–09–2 03990 |인용문= }}</ref> 그의 인품과 통치 이념은 적국이었던 그리스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84%B8%EA%B3%84%EC%82%AC/%EC%9D%B8%EB%A5%98_%EB%AC%B8%ED%99%94%EC%9D%98_%EC%8B%9C%EC%9E%91/%EB%8F%84%EC%8B%9C%EA%B5%AD%EA%B0%80%EC%99%80_%EC%B6%98%EC%B6%94%EC%A0%84%EA%B5%AD%EC%8B%9C%EB%8C%80/%EC%95%8C%EB%A0%89%EC%82%B0%EB%8D%94_%EB%8C%80%EC%A0%9C%EA%B5%AD#%EC%95%8C%EB%A0%89%EC%82%B0%EB%8D%94_%EB%8C%80%EC%99%95 알렉산드로스대왕]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ref>{{웹 인용|url=https://www.news1.kr/articles/?2654859 |제목=[이상문의 페르시안 나이트] 2. 페르시아 제국의 원형질 파사르가드 |저널=뉴스1코리아 |웹사이트= |날짜= 2016. 5. 6. |저자= |출판사=|인용문=키루스 대왕은 이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 수많은 이웃나라들과 부족들을 무력으로 제압하면서도 그는 어떻게 하면 이들을 평화롭게 다스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 그는 적국이었던 그리스에서도 군주로 칭송을 받았다. 그 까닭은 다름이 아니다. 바로 관용과 융합, 유화정책 덕분이다. ... 그런 키루스 대왕은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최초의 선언을 한다. 여러 민족에게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고 바빌론 주민의 생계를 향상하며 포로로 끌려온 민족과 그들이 가진 종교적 상징물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키루스 대왕의 선언은 알렉산더 대왕의 통치에 영향을 줬고 토마스 제퍼슨이 기초한 미국 독립선언서의 기본 철학으로 작용했다. }}</ref> <br> | ||
고레스는 키루스를 히브리어 발음(כּוֹרֶשׁ: koresh)으로 적은 이름이다. 히브리어(일부 아람어)로 기록된 | 고레스는 키루스를 히브리어 발음(כּוֹרֶשׁ: koresh)으로 적은 이름이다. 히브리어(일부 아람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에서 고레스는 [[바벨론]](신바빌로니아) 제국에 포로로 잡혀 있던 유대인들의 해방자, 기름 부음 받은 자로 기록되었다.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 국가의 왕임에도 [[이사야]] 41, 44–46장에 그에 대한 예언이 자세히 쓰였다. | ||
==생애== | ==생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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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의 고레스(키루스 2세)== | ==성경 속의 고레스(키루스 2세)== | ||
고레스의 업적이 기록된 성경은 역대하 36장 22–23절, 에스라 1장이다. 고레스가 바벨론을 정복한 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던 유대 민족을 해방하는 내용이다. | 고레스의 업적이 기록된 성경은 [[역대하]] 36장 22–23절, [[에스라 (성경)|에스라]] 1장이다. 고레스가 바벨론을 정복한 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던 유대 민족을 해방하는 내용이다. | ||
{{인용문5 |내용=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역대하#36장 역대하 36:22–23]}} | {{인용문5 |내용=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역대하#36장 역대하 36:22–23]}} | ||
고레스는 유대인 귀환 명령과 함께 바벨론 침략 때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바벨론 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NebuchadnezzarⅡ, 재위: B.C. 630?–B.C. 562, 이하 느부갓네살)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빼냈던 기명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고, 유대인 귀환과 성전 건축에 필요한 예물까지 바쳤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에스라#1장 |제목=에스라 1:4–11 |인용문= 무릇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우거하였든지 그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기타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예물을 즐거이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 고레스왕이 또 여호와의 전 기명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당에 두었던 것이라 ...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 때에 세스바살이 그 기명들을 다 가지고 왔더라}}</ref> | 고레스는 유대인 귀환 명령과 함께 바벨론 침략 때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바벨론 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NebuchadnezzarⅡ, 재위: B.C. 630?–B.C. 562, 이하 느부갓네살)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빼냈던 기명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고, 유대인 귀환과 성전 건축에 필요한 예물까지 바쳤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에스라#1장 |제목=에스라 1:4–11 |인용문= 무릇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우거하였든지 그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기타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예물을 즐거이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 고레스왕이 또 여호와의 전 기명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당에 두었던 것이라 ...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 때에 세스바살이 그 기명들을 다 가지고 왔더라}}</ref> | ||
===바벨론 정복=== | ===바벨론 정복=== | ||
[[File:Belshazzar's Feast.jpg|섬네일| | [[File:Belshazzar's Feast.jpg|섬네일|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 van Rijn), 〈벨사살의 연회〉, 1636-1638]] | ||
고레스가 바벨론을 공격할 당시 바벨론 왕은 나보니두스였다. 나보니두스는 아들 벨샤자르(Belshazzar, 재위: B.C. 550–B.C. 539, 이하 벨사살)를 섭정으로 수도 바벨론에 남겨 두고 전장에 나가 있었다. 다니엘서 5장에는 벨사살이 베푼 연회에서 갑자기 손가락이 나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글자를 썼다는 기록이 있다. 그 글자는 바벨론이 메대와 바사 곧 바사에게 망할 것이라는 의미였다. 그날 밤 벨사살은 죽고 바벨론은 바사의 수중에 들어갔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다니엘#5장 |제목=다니엘 5:22–28 |인용문=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ref> 역사에서는 고레스 부대에 바벨론성이 포위된 상태에서 벨사살이 “저들이 아무리 강해도 이 성 바벨론은 무너뜨릴 수 없다”라고 호언하며 연회를 열었다고 말한다.<ref>{{웹 인용 |url=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82%A0%EC%94%A8%EC%97%90-%EC%9A%B8%EA%B3%A0-%EC%9B%83%EC%9D%80-%ED%82%A4%EB%A3%A8%EC%8A%A4-%EB%8C%80%EC%99%95/ |제목=날씨에 울고 웃은 키루스 대왕 |웹사이트= |저널=The Science Times |출판사= |날짜=2010. 08. 26. |연도= |저자= |저자링크= |저자2= |저자링크2= |쪽= |시리즈= |언어= |번역제목= |isbn= |인용문= }}</ref><br> | 고레스가 바벨론을 공격할 당시 바벨론 왕은 나보니두스였다. 나보니두스는 아들 벨샤자르(Belshazzar, 재위: B.C. 550–B.C. 539, 이하 벨사살)를 섭정으로 수도 바벨론에 남겨 두고 전장에 나가 있었다. [[다니엘 (성경)|다니엘서]] 5장에는 벨사살이 베푼 연회에서 갑자기 손가락이 나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글자를 썼다는 기록이 있다. 그 글자는 바벨론이 메대와 바사 곧 바사에게 망할 것이라는 의미였다. 그날 밤 벨사살은 죽고 바벨론은 바사의 수중에 들어갔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다니엘#5장 |제목=다니엘 5:22–28 |인용문=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ref> 역사에서는 고레스 부대에 바벨론성이 포위된 상태에서 벨사살이 “저들이 아무리 강해도 이 성 바벨론은 무너뜨릴 수 없다”라고 호언하며 연회를 열었다고 말한다.<ref>{{웹 인용 |url=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82%A0%EC%94%A8%EC%97%90-%EC%9A%B8%EA%B3%A0-%EC%9B%83%EC%9D%80-%ED%82%A4%EB%A3%A8%EC%8A%A4-%EB%8C%80%EC%99%95/ |제목=날씨에 울고 웃은 키루스 대왕 |웹사이트= |저널=The Science Times |출판사= |날짜=2010. 08. 26. |연도= |저자= |저자링크= |저자2= |저자링크2= |쪽= |시리즈= |언어= |번역제목= |isbn= |인용문= }}</ref><br> | ||
실제로 바벨론은 난공불락의 성이었다. 바벨론 제2대 왕 느부갓네살(네부카드네자르 2세)이 세운 10만㎡ 면적의 도시로 고대 세계에서 가장 컸다. 8개의 거대한 성문 중 하나인 이슈타르 문 서쪽에는 약 1만 6200㎢의 면적에 요새를 갖춘 궁전이 있었다. 수심이 깊고 폭도 넓은 유프라테스강이 해자<ref>{{웹 인용 |url=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제목=해자|웹사이트=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isbn=|인용문= 성 주위에 둘러 판 못.}}</ref>처럼 성을 둘러싸고 흘러 자연방어선이 되었고, 성벽은 2중으로 높고 견고했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그의 저서 《역사》에 바벨론 성벽의 두께가 25m, 높이는 89m나 되었다고 적었다. 또 성벽 바깥 동쪽에는 1만 7702m에 이르는 3중의 외성이 놓였다. 미술적으로도 화려했다고 짐작되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84%B8%EA%B3%84%EC%A7%80%EB%A6%AC/%EC%84%B8%EA%B3%84%EC%9D%98_%EC%97%AC%EB%9F%AC_%EB%82%98%EB%9D%BC/%EC%95%84%EC%8B%9C%EC%95%84/%EC%9D%B4%EB%9D%BC%ED%81%AC#%EA%B3%B5%EC%A4%91%EC%A0%95%EC%9B%90 공중정원]도 이곳에 있었다.<ref>{{웹 인용 |url=http://www.eduinside.kr/news/articleView.html?idxno=1045 |제목=바빌론의 영광과 네부카드네자르 2세| 웹사이트= |저널=에듀인사이드 |출판사= |날짜=2019. 08. 26. |연도= |저자= |저자링크= |저자2= |저자링크2= |쪽= |시리즈= |언어= |번역제목= |isbn= |인용문=}}</ref><br> | 실제로 바벨론은 난공불락의 성이었다. 바벨론 제2대 왕 느부갓네살(네부카드네자르 2세)이 세운 10만㎡ 면적의 도시로 고대 세계에서 가장 컸다. 8개의 거대한 성문 중 하나인 이슈타르 문 서쪽에는 약 1만 6200㎢의 면적에 요새를 갖춘 궁전이 있었다. 수심이 깊고 폭도 넓은 유프라테스강이 해자<ref>{{웹 인용 |url=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제목=해자|웹사이트=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isbn=|인용문= 성 주위에 둘러 판 못.}}</ref>처럼 성을 둘러싸고 흘러 자연방어선이 되었고, 성벽은 2중으로 높고 견고했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그의 저서 《역사》에 바벨론 성벽의 두께가 25m, 높이는 89m나 되었다고 적었다. 또 성벽 바깥 동쪽에는 1만 7702m에 이르는 3중의 외성이 놓였다. 미술적으로도 화려했다고 짐작되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84%B8%EA%B3%84%EC%A7%80%EB%A6%AC/%EC%84%B8%EA%B3%84%EC%9D%98_%EC%97%AC%EB%9F%AC_%EB%82%98%EB%9D%BC/%EC%95%84%EC%8B%9C%EC%95%84/%EC%9D%B4%EB%9D%BC%ED%81%AC#%EA%B3%B5%EC%A4%91%EC%A0%95%EC%9B%90 공중정원]도 이곳에 있었다.<ref>{{웹 인용 |url=http://www.eduinside.kr/news/articleView.html?idxno=1045 |제목=바빌론의 영광과 네부카드네자르 2세| 웹사이트= |저널=에듀인사이드 |출판사= |날짜=2019. 08. 26. |연도= |저자= |저자링크= |저자2= |저자링크2= |쪽= |시리즈= |언어= |번역제목= |isbn= |인용문=}}</ref><br> | ||
고레스 역시 군사력만으로는 바벨론을 무너뜨리기 어려웠다. 벨사살이 연회를 즐기는 사이 고레스가 유프라테스강의 물줄기를 돌려 성안으로 진격했다는 설도 있다. 분명한 사실은 고레스가 바벨론으로 무혈입성해 바벨론을 정복했다는 점이다.<ref>{{웹 인용 |url= https://www.britannica.com/place/Babylon-ancient-city-Mesopotamia-Asia |제목= Babylon |웹사이트= Britannica |저널= |출판사= |날짜= |연도= |저자= Henry W.F. Saggs |저자링크= |저자2= |저자링크2= |쪽= |시리즈= |언어= |번역제목= |isbn= |인용문= }}</ref> 고레스는 바벨론성을 함락하고 메대 사람 다리오를 세워 바벨론 지역을 통치하게 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다니엘#5장 |제목=다니엘 5:30–31 |저널= |인용문=그날 밤에 갈대아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ref> | 고레스 역시 군사력만으로는 바벨론을 무너뜨리기 어려웠다. 벨사살이 연회를 즐기는 사이 고레스가 유프라테스강의 물줄기를 돌려 성안으로 진격했다는 설도 있다. 분명한 사실은 고레스가 바벨론으로 무혈입성해 바벨론을 정복했다는 점이다.<ref>{{웹 인용 |url= https://www.britannica.com/place/Babylon-ancient-city-Mesopotamia-Asia |제목= Babylon |웹사이트= Britannica |저널= |출판사= |날짜= |연도= |저자= Henry W.F. Saggs |저자링크= |저자2= |저자링크2= |쪽= |시리즈= |언어= |번역제목= |isbn= |인용문= }}</ref> 고레스는 바벨론성을 함락하고 메대 사람 다리오를 세워 바벨론 지역을 통치하게 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다니엘#5장 |제목=다니엘 5:30–31 |저널= |인용문=그날 밤에 갈대아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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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Ancient near east 540 bc.svg|Ancient near east 540 bc|Persia-Cyrus2-World3|섬네일|고레스가 바벨론을 정복하기 전까지 고대 근동 지도]] | [[File: Ancient near east 540 bc.svg|Ancient near east 540 bc|Persia-Cyrus2-World3|섬네일|고레스가 바벨론을 정복하기 전까지 고대 근동 지도]] | ||
고레스는 메대, 리디아, 바벨론 등 당시 강대국을 모두 정복했다. 특히 바벨론은 고레스의 공격에 거의 아무 저항 없이 함락되었다. 고레스는 바벨론을 점령함으로써 바벨론 도성뿐 아니라 바벨론의 모든 정복지 곧 아시리아,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을 차지했으며, 바사는 고레스 통치기에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의 대부분을 정복하고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으로 성장했다.<ref>{{웹 인용 |url=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3/article_no/5447/ac/magazine |제목=대제왕 키루스, 혁신으로 왕국을 일구다 |웹사이트= |저널=동아비즈니스리뷰 |출판사=동아일보사 |날짜=2013. 1. |연도= |저자= |쪽= |시리즈= |isbn= |인용문=키루스 대왕은 페르시아제국의 실질적 설립자다. 페르시아는 지금의 페르시아만 연안 시리아 산지에 있던 가난하고 작은 나라였다. 키루스는 시리아(소아시아)와 메디아, 메소포타미아(이라크)를 차례로 정복하고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지나 인도에까지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ref><br> | 고레스는 메대, 리디아, 바벨론 등 당시 강대국을 모두 정복했다. 특히 바벨론은 고레스의 공격에 거의 아무 저항 없이 함락되었다. 고레스는 바벨론을 점령함으로써 바벨론 도성뿐 아니라 바벨론의 모든 정복지 곧 아시리아,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을 차지했으며, 바사는 고레스 통치기에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의 대부분을 정복하고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으로 성장했다.<ref>{{웹 인용 |url=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3/article_no/5447/ac/magazine |제목=대제왕 키루스, 혁신으로 왕국을 일구다 |웹사이트= |저널=동아비즈니스리뷰 |출판사=동아일보사 |날짜=2013. 1. |연도= |저자= |쪽= |시리즈= |isbn= |인용문=키루스 대왕은 페르시아제국의 실질적 설립자다. 페르시아는 지금의 페르시아만 연안 시리아 산지에 있던 가난하고 작은 나라였다. 키루스는 시리아(소아시아)와 메디아, 메소포타미아(이라크)를 차례로 정복하고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지나 인도에까지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ref><br> | ||
이사야서에는 하나님이 열방을 고레스 앞에 항복하게 하고, 그의 앞길을 평탄케 하실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었다. | |||
{{인용문5 |내용=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5장 이사야 45:1–3]}} | {{인용문5 |내용=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5장 이사야 45:1–3]}} | ||
===유다 포로 해방과 예루살렘 중건령=== | ===유다 포로 해방과 예루살렘 중건령=== | ||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한 후 바벨론의 포로였던 유대인들의 예루살렘 귀환을 허락하는 조서를 내렸다. 정복자로서 점령한 나라의 포로를 대가 없이 송환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강대국의 왕이었던 고레스가 약소민족이 믿는 신 여호와를 ‘참 신’이라 칭송하고,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하며 성전 건축 재물까지 지원했다.<ref>{{웹 인용 |url=http://weekly.chosun.com/client/news/print.asp?ctcd=C02&nNewsNumb=002429100017|제목=역지사지의 중요성, 페르시아제국 창건자 키루스가 최초의 메시아로 불리게 된 이유|웹사이트= |저널=주간조선 |출판사=조선뉴스프레스 |날짜=2429호|연도= |저자=배철현|저자링크= |저자2= |저자링크2= |쪽= |시리즈= |언어= |번역제목= |isbn= |인용문=바빌로니아제국은 기원전 586년 예루살렘을 함락해 그 주민들을 바빌론으로 끌고 왔다. 키루스가 539년 바빌론을 탈환하고 그곳에 있었던 유대인들을 해방시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하였다. 그는 다시 이 칙령을 내려, 바빌로니아 왕 네부카드네자르가 파괴하였던 예루살렘을 재건하도록 칙령을 내린다. 키루스는 페르시아제국의 보물창고가 있는 에크바타나에서 자신들의 자금으로 예루살렘을 재건하도록 독려하였다.}}</ref> |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한 후 바벨론의 포로였던 유대인들의 예루살렘 귀환을 허락하는 조서를 내렸다. 정복자로서 점령한 나라의 포로를 대가 없이 송환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강대국의 왕이었던 고레스가 약소민족이 믿는 신 여호와를 ‘참 신’이라 칭송하고,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하며 성전 건축 재물까지 지원했다.<ref>{{웹 인용 |url=http://weekly.chosun.com/client/news/print.asp?ctcd=C02&nNewsNumb=002429100017|제목=역지사지의 중요성, 페르시아제국 창건자 키루스가 최초의 메시아로 불리게 된 이유|웹사이트= |저널=주간조선 |출판사=조선뉴스프레스 |날짜=2429호|연도= |저자=배철현|저자링크= |저자2= |저자링크2= |쪽= |시리즈= |언어= |번역제목= |isbn= |인용문=바빌로니아제국은 기원전 586년 예루살렘을 함락해 그 주민들을 바빌론으로 끌고 왔다. 키루스가 539년 바빌론을 탈환하고 그곳에 있었던 유대인들을 해방시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하였다. 그는 다시 이 칙령을 내려, 바빌로니아 왕 네부카드네자르가 파괴하였던 예루살렘을 재건하도록 칙령을 내린다. 키루스는 페르시아제국의 보물창고가 있는 에크바타나에서 자신들의 자금으로 예루살렘을 재건하도록 독려하였다.}}</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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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부음 받은 자=== | ===기름 부음 받은 자=== | ||
[[File:Cyrus II le Grand et les Hébreux.jpg|섬네일|250px|바벨론 포로였던 유대인을 해방시킨 고레스.<br> | [[File:Cyrus II le Grand et les Hébreux.jpg|섬네일|250px|바벨론 포로였던 유대인을 해방시킨 고레스.<br> | ||
장 푸케(Jean Fouquet) | 장 푸케(Jean Fouquet), 1470]] | ||
이사야 45장에서는 고레스를 ‘기름(부음) 받은 자’라고 예언했다. | 이사야 45장에서는 고레스를 ‘기름(부음) 받은 자’라고 예언했다. | ||
{{인용문5 |내용=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 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 내가 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5장 이사야 45:1, 13]}} | {{인용문5 |내용=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 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 내가 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5장 이사야 45:1, 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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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5 |내용=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수하시며 보복하여 주실 것이라 그가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이라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시랑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35장 이사야 35:4–7]}} | {{인용문5 |내용=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수하시며 보복하여 주실 것이라 그가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이라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시랑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35장 이사야 35:4–7]}} | ||
선지자 [[아모스]]는 인류가 진리를 잃어버린 상태를 ‘기근’이자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표현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아모스#8장 |제목=아모스 8:11–13 |인용문=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그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ref> 기근으로 메마른 땅, 진리가 없어 기갈에 들린 영혼에 [[생명수]]를 주실 분은 하나님뿐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21장 |제목=요한계시록 21:6 |인용문=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ref> 선지자 이사야는 이 일이 동방의 한 사람이 세상에 올 때 일어난다고 예언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1장 |제목=이사야 41:17–18 |인용문= 가련하고 빈핍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자산에 강을 열며 골짜기 가운데 샘이 나게 하며 광야로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으로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 }}</ref> 이사야 41장은 단순히 고레스에 대한 예언으로 그치지 않고 생명수를 가지고 동방에 오시는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인 것이다.<br> | 선지자 [[아모스]]는 인류가 진리를 잃어버린 상태를 ‘기근’이자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표현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아모스#8장 |제목=아모스 8:11–13 |인용문=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그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ref> 기근으로 메마른 땅, 진리가 없어 기갈에 들린 영혼에 [[생명수]]를 주실 분은 하나님뿐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21장 |제목=요한계시록 21:6 |인용문=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ref> 선지자 이사야는 이 일이 동방의 한 사람이 세상에 올 때 일어난다고 예언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1장 |제목=이사야 41:17–18 |인용문= 가련하고 빈핍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자산에 강을 열며 골짜기 가운데 샘이 나게 하며 광야로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으로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 }}</ref> 이사야 41장은 단순히 고레스에 대한 예언으로 그치지 않고 생명수를 가지고 동방에 오시는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인 것이다.<br> | ||
이사야 46장의 독수리 역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하나님은 옛적 이집트(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킬 때를 가리켜 독수리 날개로 백성들을 업어 인도했다고 표현하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출애굽기#19장 |제목=출애굽기 19:4 |인용문= 내[여호와]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ref>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 이사야 46장의 독수리 역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하나님은 옛적 이집트(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킬 때를 가리켜 독수리 날개로 백성들을 업어 인도했다고 표현하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출애굽기#19장 |제목=출애굽기 19:4 |인용문= 내[여호와]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ref>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며 보호하신 일도 독수리가 새끼를 보호하는 것과 같다고 묘사되어 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신명기#32 |제목=신명기 32:10–12 |인용문=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ref> 이는 이사야 46장의 예언 역시 하나님이 동방에 오셔서 구원의 역사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암시한다.<br> | ||
2000년 전 하나님은 예수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이사야가 계시로 본 동방 먼 나라가 아니라 이스라엘에 탄생했다. 동방 먼 나라에서 일어나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할 분은 마지막 시대 등장할 재림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 2000년 전 하나님은 예수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이사야가 계시로 본 동방 먼 나라가 아니라 이스라엘에 탄생했다. 동방 먼 나라에서 일어나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할 분은 마지막 시대 등장할 재림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 ||
===영적 바벨론 심판=== | ===영적 바벨론 심판=== | ||
[[파일:The fall of Babylon; Cyrus the Great defeating the Chaldean Wellcome V0034440.jpg|섬네일|〈바벨론의 멸망: 갈대아 군대를 무찌르는 키루스 대왕〉 | [[파일:The fall of Babylon; Cyrus the Great defeating the Chaldean Wellcome V0034440.jpg|섬네일|존 마틴(John Martin), 〈바벨론의 멸망: 갈대아 군대를 무찌르는 키루스 대왕〉]] | ||
고레스는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켰다. 영적 고레스로서 이 세상에 오실 재림 그리스도도 하나님 백성을 영적 바벨론에서 구원해 내신다.<br> | 고레스는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켰다. 영적 고레스로서 이 세상에 오실 재림 그리스도도 하나님 백성을 영적 바벨론에서 구원해 내신다.<br> | ||
[[요한계시록]]에는 영적 바벨론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영적 음행을 행하는 큰 성으로 묘사되어 있다. 하나님은 큰 성 바벨론을 심판하기 위해 당신의 백성에게 속히 그곳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백성이 영적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있기 때문이다. | [[요한계시록]]에는 영적 바벨론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영적 음행을 행하는 큰 성으로 묘사되어 있다. 하나님은 큰 성 바벨론을 심판하기 위해 당신의 백성에게 속히 그곳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백성이 영적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있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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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새 언약 [[유월절]], [[안식일]] 등 생명의 진리를 세우셨다. 그러나 사도 시대 이후 종교 암흑기를 거치면서 진리는 모두 사라졌다.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자도 세상에서 사라지고<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누가복음#18장 |제목=누가복음 18:8 |인용문=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ref> 인류는 다시 죄와 사망의 종이 되어<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로마서#6장 |제목=로마서 6:17–18 |인용문=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ref> 영적 바벨론의 포로 신세가 된 것이다.<br> |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새 언약 [[유월절]], [[안식일]] 등 생명의 진리를 세우셨다. 그러나 사도 시대 이후 종교 암흑기를 거치면서 진리는 모두 사라졌다.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자도 세상에서 사라지고<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누가복음#18장 |제목=누가복음 18:8 |인용문=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ref> 인류는 다시 죄와 사망의 종이 되어<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로마서#6장 |제목=로마서 6:17–18 |인용문=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ref> 영적 바벨론의 포로 신세가 된 것이다.<br> | ||
진리가 없는 세상에서 영적 바벨론의 포로가 된 이들에게는 해방자, 영적 고레스의 출현이 반드시 필요하다. 재림 그리스도는 영적 고레스로서 이스라엘로부터 동방 먼 나라에서 탄생해 생명의 진리를 전파하며 하나님 백성을 영적 바벨론과 영적 기갈에서 구원하신다. | 진리가 없는 세상에서 영적 바벨론의 포로가 된 이들에게는 해방자, 영적 고레스의 출현이 반드시 필요하다. 재림 그리스도는 영적 고레스로서 이스라엘로부터 동방 먼 나라에서 탄생해 생명의 진리를 전파하며 하나님 백성을 영적 바벨론과 영적 기갈에서 구원하신다. | ||
==관련 영상== | |||
* UCC: '''동방 독수리의 비유''' | |||
<youtube>kSsCdfWz8tY&list=PLv7Bcx4v1z567hYjuPOuFlbYOLFGIZ66m&index=3</youtube> | |||
==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
* [[안상홍 | 안상홍님]] | * [[안상홍 |안상홍님]] | ||
* [[예수님의 재림 장소]] | * [[예수님의 재림 장소]] | ||
* [[하나님의 인]] | * [[하나님의 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