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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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 대한 교파별 입장== | ==안식일에 대한 교파별 입장== | ||
===유대교=== | ===유대교=== | ||
유대교의 안식일은 금요일 해 지는 시각에 시작해 토요일 해 지는 시각에 끝난다.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는 구약 율법에 따라 이스라엘에서는 안식일에 관공서와 식당, 상점 등이 문을 닫고 버스·전철 같은 대중교통이 운행을 중단한다.<ref>"[https://www.mk.co.kr/news/home/view/2007/01/31079/ 토요일엔 상점 문닫는 이스라엘]", 《매일경제》, 2007. 1. 19.</ref> 가정에서는 금요일 해가 지기 전 두 개의 초를 켜놓고 안식일이 시작되면 '할라'라고 하는 안식일용 빵과 포도주로 만찬을 갖는다.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는 정통파 유대인들은 전기 스위치를 켜거나 끄는 것도 금지하기 때문에 전등불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장치를 해놓은 집이 많다. 호텔이나 고층 아파트는 안식일에 탑승자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매 층마다 자동으로 서는 승강기를 설치해 놓았다.<ref>육민혁, 《글로벌 금융 탐방기》, 에이지21, 2016, <q>안식일에 일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전기 스위치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식일 전에 미리 온 집 안에 불을 켜놓지요. ... 덕분에 이스라엘에는 아이디어 상품이 많습니다. 안식일에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것마저도 일이라고 생각하고 누르지 않기 때문에 각 층에 모두 서는 엘리베이터가 가동됩니다. 침실에는 잠잘 시간이 되면 저절로 불이 꺼지고 아침이 되면 다시 켜지는 자동 조명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q></ref><br> | 유대교의 안식일은 금요일 해 지는 시각에 시작해 토요일 해 지는 시각에 끝난다.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는 구약 율법에 따라 이스라엘에서는 안식일에 관공서와 식당, 상점 등이 문을 닫고 버스·전철 같은 대중교통이 운행을 중단한다.<ref>"[https://www.mk.co.kr/news/home/view/2007/01/31079/ 토요일엔 상점 문닫는 이스라엘]", 《매일경제》, 2007. 1. 19.</ref> 가정에서는 금요일 해가 지기 전 두 개의 초를 켜놓고 안식일이 시작되면 '할라'라고 하는 안식일용 빵과 포도주로 만찬을 갖는다.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는 정통파 유대인들은 전기 스위치를 켜거나 끄는 것도 금지하기 때문에 전등불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장치를 해놓은 집이 많다. 호텔이나 고층 아파트는 안식일에 탑승자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매 층마다 자동으로 서는 승강기를 설치해 놓았다.<ref>육민혁, 《글로벌 금융 탐방기》, 에이지21, 2016, 276쪽, <q>안식일에 일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전기 스위치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식일 전에 미리 온 집 안에 불을 켜놓지요. ... 덕분에 이스라엘에는 아이디어 상품이 많습니다. 안식일에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것마저도 일이라고 생각하고 누르지 않기 때문에 각 층에 모두 서는 엘리베이터가 가동됩니다. 침실에는 잠잘 시간이 되면 저절로 불이 꺼지고 아침이 되면 다시 켜지는 자동 조명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q></ref><br> | ||
이스라엘 국적항공사인 엘알항공은 안식일에 비행기 운행을 하지 않는다. 공항도 비행기 이착륙을 중단하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이스라엘로 향하는 비행기 시간표를 안식일 이전이나 이후로 조정해야 한다. 정통파 유대인들이 사는 지역은 안식일에 외국인들이나 타지방 사람들이 차를 몰고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구를 봉쇄하기도 한다. 차를 몰고 들어갈 경우 그곳의 유대인들이 돌을 던져 차를 부수기도 하기 때문이다.<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7362#home"안식일에 비가 와도 유대인은 왜 우산을 펴지 않나"], 《중앙일보》, 2021. 11. 27.</ref> | 이스라엘 국적항공사인 엘알항공은 안식일에 비행기 운행을 하지 않는다. 공항도 비행기 이착륙을 중단하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이스라엘로 향하는 비행기 시간표를 안식일 이전이나 이후로 조정해야 한다. 정통파 유대인들이 사는 지역은 안식일에 외국인들이나 타지방 사람들이 차를 몰고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구를 봉쇄하기도 한다. 차를 몰고 들어갈 경우 그곳의 유대인들이 돌을 던져 차를 부수기도 하기 때문이다.<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7362#home"안식일에 비가 와도 유대인은 왜 우산을 펴지 않나"], 《중앙일보》, 2021. 11. 27.</ref>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