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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Ruth)는 [[구약성경]] 8번째 책으로 [[모압]] 여인인 룻의 이야기다. 홀로 된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다윗 | 다윗왕]]의 할아버지 오벳을 낳아 예수님의 계보에 오르게 된 룻의 생애를 담고 있다.
'''룻기'''(Ruth)는 [[구약성경]] 8번째 책으로 모압 여인인 룻의 이야기다. 홀로 된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다윗 |다윗왕]]의 할아버지 오벳을 낳아 예수님의 계보에 오르게 된 룻의 생애를 담고 있다.


==기록자==
==기록자==
본서의 제목은 주인공인 '룻'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기록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본서의 내용을 볼 때 ①사사 시대의 풍습과 배경에 정통하며 ②말미에 기록된 족보가 다윗에게서 끝나고 솔로몬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에서, 다윗 시대(B.C. 1050-B.C. 970년경) 인물이 기록했다고 추정한다. [[사무엘]]이 기록자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통설이다.
본서의 제목은 주인공인 '룻'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기록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본서의 내용을 볼 때 ①[[사사]] 시대의 풍습과 배경에 정통하며 ②말미에 기록된 족보가 다윗에게서 끝나고 [[솔로몬]]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에서, 다윗 시대(B.C. 1050-B.C. 970년경) 인물이 기록했다고 추정한다. [[사무엘]]이 기록자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통설이다.


==룻==
==룻==
{{틀:성경인물
{{틀:성경인물
|그림=[[파일:Julius Schnorr von Carolsfeld- Ruth im Feld des Boaz.jpg |섬네일 |가운데|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는 룻]]
|그림=[[파일:Julius Schnorr von Carolsfeld- Ruth im Feld des Boaz.jpg |섬네일 |가운데| 율리우스 슈노르 폰카롤스펠트(Julius Schnorr von Carolsfeld), <보아스 밭의 >, 1828.]]
|제목=룻
|제목=룻
|영어제목=Ruth
|영어제목=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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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의 주인공인 '룻'은 사사 시대의 인물로 다윗의 증조모이다. 본래 가나안 땅 맞은편 사해 지역 모압 사람이었으나 흉년이 들어 모압으로 이주했던 이스라엘인과 결혼했다. 수년 후 남편을 잃은 룻은 홀로 남겨진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유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이삭 줍기로 나오미를 극진히 봉양했다. 이후 인척 보아스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오벳을 낳았다.  
룻기의 주인공인 '룻'은 사사 시대의 인물로 다윗의 증조모이다. 본래 가나안 땅 맞은편 사해 지역 모압 사람이었으나 흉년이 들어 모압으로 이주했던 이스라엘인과 결혼했다. 수년 후 남편을 잃은 룻은 홀로 남겨진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유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이삭 줍기로 나오미를 극진히 봉양했다. 이후 인척 보아스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오벳을 낳았다.  
<br />장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홀로된 시어머니에 대한 신의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선택한 룻은 그의 자손 가운데 다윗왕과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축복을 받았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1장 |제목=마태복음 1:5-6 |저널= |인용문=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1장 |제목=마태복음 1:16-17 |저널= |인용문=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러라}}</ref>
<br />장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홀로 된 시어머니에 대한 신의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선택한 룻은 그의 자손 가운데 다윗왕과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축복을 받았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1장 |제목=마태복음 1:5-6 |저널= |인용문=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1장 |제목=마태복음 1:16-17 |저널= |인용문=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러라}}</ref>


==룻기의 특징==
==룻기의 특징==
*여성이 주인공인 성경이다. 성경에는 여성이 주인공인 책이 두 권 있다. 그중 한 권은 [[에스더]]로, 바사(페르시아) 제국의 유대인 왕후 에스더가 하나님께 간구하여 대적자 하만의 계략으로부터 유대 민족을 구해낸 이야기다. 또 다른 한 권이 바로 본서인 룻기다.  
*여성이 주인공인 성경이다. [[성경]]에는 여성이 주인공인 책이 두 권 있다. 그중 한 권은 [[에스더]]로, 바사(페르시아) 제국의 유대인 왕후 에스더가 하나님께 간구하여 대적자 하만의 계략으로부터 유대 민족을 구해낸 이야기다. 또 다른 한 권이 바로 본서인 룻기다.  
*룻은 본래 모압 사람으로 이방인이었으나 고난 중에도 시어머니와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따름으로 마침내 큰 축복을 받았다. 룻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방인에게도 미친다는 것을 알려준다.  
*룻은 본래 모압 사람으로 이방인이었으나 고난 중에도 시어머니와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따름으로 마침내 큰 축복을 받았다. 룻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방인에게도 미친다는 것을 알려준다.  
*유대인들은 오순절과 결혼식 때, 룻의 신의와 믿음을 마음에 새기며 룻기를 낭독한다.<ref>{{웹 인용 |url=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7162|제목= [185호 여성칼럼] 룻기 다시 읽기|웹사이트= |저널= 뉴스앤조이|출판사= |날짜=2006. 5. 30. |연도= |저자= |쪽= |시리즈= |isbn= |인용문= }}</ref>
*유대인들은 [[오순절]]과 결혼식 때, 룻의 신의와 믿음을 마음에 새기며 룻기를 낭독한다.<ref>[https://www.weeklytrade.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36&item=&no=70207 "알아두면 좋은 이스라엘의 명절과 휴일"], 《한국무역신문》, 2020. 12. 11.</ref>


==룻기의 내용 구성==
==룻기의 내용 구성==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center; width: 500px;"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 center; width: 500px;"  
|-style="color: white; background: #0F4C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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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 '''내용'''
| '''장'''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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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을 위한 나오미의 계획[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룻기#3장 (3장)]===
===룻을 위한 나오미의 계획[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룻기#3장 (3장)]===
구약 율법에는 형제가 후사 없이 죽었을 때 가장 가까운 형제 또는 친족이 그의 가족을 보살피고 대를 잇게 하는 의무가 있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신명기#25장 |제목=신명기 25:5 |저널= |인용문= 형제가 동거하는데 그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ref> 나오미는 룻을 기업 무를 자였던 보아스에게 보냈다.  
[[모세의 율법|구약 율법]]에는 형제가 후사 없이 죽었을 때 가장 가까운 형제 또는 친족이 그의 가족을 보살피고 대를 잇게 하는 의무가 있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신명기#25장 |제목=신명기 25:5 |저널= |인용문= 형제가 동거하는데 그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ref> 나오미는 룻을 기업 무를 자였던 보아스에게 보냈다.  


===룻과 보아스의 결혼[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룻기#4장 (4장)]===
===룻과 보아스의 결혼[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룻기#4장 (4장)]===
원본 주소 "https://watv.kr/룻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