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섬네일 | px |무화과나무 잎과 열매 '''무화과나무'''(fig tree)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3-5m 정도 자라며, 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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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Ficus carica8.jpg|섬네일 | px |무화과나무 잎과 열매]] | [[File:Ficus carica8.jpg|섬네일 | px |무화과나무 잎과 열매]] | ||
'''무화과나무'''(fig tree)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3-5m 정도 자라며, 잎은 넓은 손바닥 모양이다. 봄에서 여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열매 같은 꽃턱이 돋아나고 안에 작은 꽃이 많이 달린다. 겉으로 보기에 꽃이 없는 것처럼 보여 무화과(無花果)라는 이름이 붙었다.<br> | '''무화과나무'''(fig tree)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3-5m 정도 자라며, 잎은 넓은 손바닥 모양이다. 봄에서 여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열매 같은 꽃턱이 돋아나고 안에 작은 꽃이 많이 달린다. 겉으로 보기에 꽃이 없는 것처럼 보여 무화과(無花果)라는 이름이 붙었다.<br> | ||
무화과나무는 [[성경]]에서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 무화과나무는 [[성경]]에서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예수님]]은 무화과나무를 저주하는 사건과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에 대한 비유를 통해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해 예언하셨다. 마태복음 24장에 기록된 무화과나무의 비유는 멸망했던 이스라엘의 건국과 [[예수님의 재림 시기]]를 알려준다. | ||
==성경 속 무화과나무== | ==성경 속 무화과나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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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Figue sec.JPG|섬네일 |160px |말린 무화과]] | [[File:Figue sec.JPG|섬네일 |160px |말린 무화과]] | ||
무화과나무는 선악과와 [[생명과]]를 제외하고 성경에서 그 명칭이 가장 처음 언급된 나무다. [[아담]]과 [[하와 (이브)|하와]]는 선악과를 따 먹고 눈이 밝아져 자신들이 벗은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몸을 가렸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3장|제목=창세기 3:7|인용문=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ref> 또한 무화과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대표하는 열매 중 하나로 언급되며,<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13장|제목=민수기 13:17-23|인용문=모세가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남방 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그 땅의 어떠함을 탐지하라 ... 또 그 땅 실과를 가져오라 하니 ...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 한 송이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취하니라}}</ref>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화과 등의 열매가 없는 [[광야 생활]]을 불평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20장|제목=민수기 20:5|인용문=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악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ref><br> | 무화과나무는 선악과와 [[생명과]]를 제외하고 성경에서 그 명칭이 가장 처음 언급된 나무다. [[아담]]과 [[하와 (이브)|하와]]는 선악과를 따 먹고 눈이 밝아져 자신들이 벗은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몸을 가렸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3장|제목=창세기 3:7|인용문=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ref> 또한 무화과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대표하는 열매 중 하나로 언급되며,<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13장|제목=민수기 13:17-23|인용문=모세가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남방 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그 땅의 어떠함을 탐지하라 ... 또 그 땅 실과를 가져오라 하니 ...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 한 송이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취하니라}}</ref>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화과 등의 열매가 없는 [[광야 생활]]을 불평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20장|제목=민수기 20:5|인용문=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악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ref><br> | ||
무화과는 따 놓으면 금세 무르기 때문에 납작하게 눌러 건조시켜 뭉치로 만들어 보관했다. 개역한글 | 무화과는 따 놓으면 금세 무르기 때문에 납작하게 눌러 건조시켜 뭉치로 만들어 보관했다. [[한글 성경 번역본|개역한글 성경]]은 말린 무화과를 '무화과 뭉치' 또는 '무화과병'으로 번역하고 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무엘상#25장|제목=사무엘상 25:18|인용문=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부대와 잡아 준비한 양 다섯과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을 취하여 나귀들에게 싣고}}</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역대상#12장|제목=역대상 12:40|인용문=또 근처에 있는 자로부터 잇사갈과 스불론과 납달리까지도 식물을 나귀와 약대와 노새와 소에 무수히 실어왔으니 곧 과자와 무화과병과 건포도와 포도주와 기름이요 소와 양도 많이 가져왔으니 이스라엘 가운데 희락이 있음이었더라}}</ref> 말린 무화과는 성경 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의 주요 식량이었으며, 선물로도 이용되었다.<ref>"무화과",《새성경 사전》, 기독교문서선교회, 1996, 533-534쪽</ref> 영양이 풍부해 오랫동안 굶주린 사람을 회복시키는 데도 좋은 음식이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무엘상#30장|제목=사무엘상 30:11-12|인용문=무리가 들에서 애굽 사람 하나를 만나 다윗에게로 데려다가 떡을 주어 먹게 하며 물을 마시우고 무화과 뭉치에서 뗀 덩이 하나와 건포도 두 송이를 주었으니 그가 낮 사흘, 밤 사흘을 떡도 먹지 못하였고 물도 마시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먹고 정신을 차리매}}</ref> 무화과는 약으로도 사용되었다. 선지자 [[이사야]]는 [[남 유다 왕국]]의 [[히스기야]] 왕을 치료할 때 종처(부스럼이 난 자리)에 무화과 한 뭉치를 놓으라고 처방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열왕기하#20장|제목=열왕기하 20:7|인용문=이사야가 가로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종처에 놓으니 나으니라}}</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38장|제목=이사야 38:21|인용문=이사야는 이르기를 한 뭉치 무화과를 취하여 종처에 붙이면 왕이 나으리라 하였었고}}</ref><br> | ||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br> |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br> | ||
성경에는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라는 표현이 여러 군데 등장한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미가#4장|제목=미가 4:4|인용문=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니라}}</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스가랴#3장|제목=스가랴 3:10|인용문=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ref> 특히 [[솔로몬]]왕 통치 기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다"고 기록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열왕기상#4장|제목=열왕기상 4:25|인용문=솔로몬의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더라}}</ref> 전쟁이 지속됐던 [[다윗]] 시대와 달리, 솔로몬 시대 이스라엘은 평화와 번영을 누렸다는 의미다. | 성경에는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라는 표현이 여러 군데 등장한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미가#4장|제목=미가 4:4|인용문=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니라}}</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스가랴#3장|제목=스가랴 3:10|인용문=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ref> 특히 [[솔로몬]]왕 통치 기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다"고 기록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열왕기상#4장|제목=열왕기상 4:25|인용문=솔로몬의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더라}}</ref> 전쟁이 지속됐던 [[다윗]] 시대와 달리, 솔로몬 시대 이스라엘은 평화와 번영을 누렸다는 의미다. | ||
남 유다 왕국을 침공한 앗수르(아시리아)의 장수 랍사게는 항복을 요구하면서 '각각 자기의 포도와 무화과를 먹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열왕기하#18장|제목=열왕기하 18:31|인용문=너희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고 너희는 각각 그 포도와 무화과를 먹고 또한 각각 자기의 우물의 물을 마시라}}</ref> 앗수르에 항복하면 생활의 안정을 얻게 된다는 의미로 사용한 표현이다.<br> | |||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br> |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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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나무 아래 있던 나다나엘'''<br> | *'''무화과나무 아래 있던 나다나엘'''<br> | ||
예수님을 영접한 | 예수님을 영접한 빌립은 [[모세]]와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이가 바로 [[나사렛]] 예수라고 나다나엘에게 전한다. 나다나엘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며 의문을 품었지만 '와 보라'는 빌립의 말에 예수님에게 나아간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참 이스라엘 사람이며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다'고 칭찬하신다. '어떻게 자신을 아느냐'는 물음에 예수님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 보았다'고 답하셨다. 그 말을 듣고 나다나엘은 바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즉 [[메시아]]라고 인정한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장|제목=요한복음 1:45-49|인용문=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나다나엘이 가로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ref> | ||
==무화과나무의 비유== | ==무화과나무의 비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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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이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사건이 기록돼 있다. 시장하신 예수님이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다가가셨으나 그 무화과나무에는 잎사귀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21장|제목=마태복음 21:18-19|인용문=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 길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ref> 예수님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했고, 그 나무는 뿌리부터 말라버렸다. <br> |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이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사건이 기록돼 있다. 시장하신 예수님이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다가가셨으나 그 무화과나무에는 잎사귀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21장|제목=마태복음 21:18-19|인용문=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 길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ref> 예수님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했고, 그 나무는 뿌리부터 말라버렸다. <br> | ||
{{인용문5|내용=이튿날 저희가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예수께서 나무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 저희가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로부터 마른 것을 보고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가복음#11장 마가복음 11:12–21]}} | {{인용문5|내용=이튿날 저희가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예수께서 나무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 저희가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로부터 마른 것을 보고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가복음#11장 마가복음 11:12–21]}} | ||
예수님이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때는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다음 날이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가복음#11장|제목=마가복음 11:1-11|인용문=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 사람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쳐두매 예수께서 타시니 ...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 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다}}</ref> | 예수님이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때는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다음 날이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가복음#11장|제목=마가복음 11:1-11|인용문=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 사람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쳐두매 예수께서 타시니 ...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 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다}}</ref> [[유월절]]이 가까운 이 시점은 아직 본격적인 무화과가 달리기 전이었다. 예수님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통해 무화과나무가 상징하는 이스라엘이 처할 결과를 알려주셨다. 예수님이 무화과나무에서 찾은 열매는 예수님과 [[복음]]을 따르는 참 믿음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될 것을 뿌리로부터 마른 무화과나무를 통해 보여주신 것이다. <br> | ||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의 비유=== |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의 비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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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에는 재림에 대해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무화과나무의 비유로 답하시는 장면이 나온다. | 마태복음에는 재림에 대해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무화과나무의 비유로 답하시는 장면이 나온다. | ||
[[File:Declaration of State of Israel 1948 1.jpg|Declaration_of_State_of_Israel_1948_1|섬네일|px|1948년 5월 14일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독립을 선언하는 다비드 벤구리온 이스라엘 초대 총리]] | [[File:Declaration of State of Israel 1948 1.jpg|Declaration_of_State_of_Israel_1948_1|섬네일|px|1948년 5월 14일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독립을 선언하는 다비드 벤구리온 이스라엘 초대 총리]] | ||
{{인용문5|내용=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 | {{인용문5|내용=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24장 마태복음 24:3–33]}} | ||
잎이 지고 가지가 말라 죽은 것처럼 보였던 무화과나무는 여름이 가까워지면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를 낸다. 무화과나무가 표상하는 이스라엘도 그와 같은 역사를 겪었다. 70년에 멸망했던 이스라엘은 약 1900년이 지난 1948년에 주권을 회복하고 독립했다. 패망한 민족이 약 1900년 만에 나라를 건국한 일은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다. 이스라엘의 독립이라는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진 것은 [[예수님의 재림 시기]]를 알리는 성경 예언의 성취다.<br> | 잎이 지고 가지가 말라 죽은 것처럼 보였던 무화과나무는 여름이 가까워지면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를 낸다. 무화과나무가 표상하는 이스라엘도 그와 같은 역사를 겪었다. 70년에 멸망했던 이스라엘은 약 1900년이 지난 1948년에 주권을 회복하고 독립했다. 패망한 민족이 약 1900년 만에 나라를 건국한 일은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다. 이스라엘의 독립이라는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진 것은 [[예수님의 재림 시기]]를 알리는 성경 예언의 성취다.<br> | ||
재림 예수님은 이스라엘이 독립한 1948년부터 복음을 전파하며 구원받을 성도들을 모으신다. 이 예언대로 [[안상홍]]님은 30세가 되던 1948년에 [[침례]]를 받고 복음 사역을 시작하셨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라졌던 성경의 진리를 회복하셨다. 그러므로 안상홍님은 무화과나무의 예언에 따라 이 땅에 등장하신 [[재림 예수님 (재림 그리스도)|재림 그리스도]]다. | 재림 예수님은 이스라엘이 독립한 1948년부터 복음을 전파하며 구원받을 성도들을 모으신다. 이 예언대로 [[안상홍]]님은 30세가 되던 1948년에 [[침례]]를 받고 복음 사역을 시작하셨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라졌던 성경의 진리를 회복하셨다. 그러므로 안상홍님은 무화과나무의 예언에 따라 이 땅에 등장하신 [[재림 예수님 (재림 그리스도)|재림 그리스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