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형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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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을 알 수 있는 기록은  창세기 1장 26절에 나온다. 천지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는 장면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알 수 있는 기록은  창세기 1장 26절에 나온다. 천지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는 장면이다.
{{인용문5 |내용=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장 창세기 1:26] }}
{{인용문5 |내용=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장 창세기 1:26] }}
하나님이 아버지 하나님 한 분으로만 존재한다면, 이 기록은 “나의 형상을 따라 나의 모양대로 내가 사람을 만들고”라고 기록되어야 한다. 그러나 ‘나’라는 단수형으로 표현하지 않고 ‘우리’라는 1인칭 복수 대명사로 표현했다. 이것은 오래전부터 기독교계의 논란이 되어왔고<ref>{{웹 인용 |url=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2&nNewsNumb=002450100014 |제목='하나님의 교회' 급성장의 비결 |웹사이트= |저널=주간조선 |출판사=조선뉴스프레스 |날짜=2017년 3월 27일 |연도= |저자= |쪽= |시리즈=2450호 |isbn= |인용문= }}</ref> 지금도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해 수수께끼로 남았다.
하나님이 아버지 하나님 한 분으로만 존재한다면, 이 기록은 “나의 형상을 따라 나의 모양대로 내가 사람을 만들고”라고 기록되어야 한다. 그러나 '나’라는 단수형으로 표현하지 않고 '우리’라는 1인칭 복수 대명사로 표현했다. 이것은 오래전부터 기독교계의 논란이 되어왔고<ref>{{웹 인용 |url=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2&nNewsNumb=002450100014 |제목='하나님의 교회' 급성장의 비결 |웹사이트= |저널=주간조선 |출판사=조선뉴스프레스 |날짜=2017년 3월 27일 |연도= |저자= |쪽= |시리즈=2450호 |isbn= |인용문= }}</ref> 지금도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해 수수께끼로 남았다.
{{인용문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창세기 1:26)고 말한다. 이 대목은 오랫동안 성서를 해석하는 사람들에게 수수께끼가 되어왔다. |《성서 속의 불가사의》, 동아출판사, 1991, 21쪽}}
{{인용문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창세기 1:26)고 말한다. 이 대목은 오랫동안 성서를 해석하는 사람들에게 수수께끼가 되어왔다. |《성서 속의 불가사의》, 동아출판사, 1991, 21쪽}}
성경의 해답은 성경에 있다. ‘우리’라고 하신 하나님 형상의 해답은 바로 그다음 구절에 나온다.
성경의 해답은 성경에 있다. '우리’라고 하신 하나님 형상의 해답은 바로 그다음 구절에 나온다.
{{인용문5 |내용=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장 창세기 1:27] }}
{{인용문5 |내용=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장 창세기 1:27] }}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사람이 남자와 여자다. 이는 하나님이 남성 형상과 여성 형상으로 존재하신다는 뜻이다.<br>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사람이 남자와 여자다. 이는 하나님이 남성 형상과 여성 형상으로 존재하신다는 뜻이다.<br>
인류는 하나님을 남성 형상의 하나님으로만 이해하고 오랫동안 ‘아버지’라고 불렀다. 그렇다면 여성 형성의 하나님은 ‘어머니’이다. 다시 말해 [[아버지 하나님]]뿐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계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스스로를 가리켜 ‘우리’라고 말씀하셨다.
인류는 하나님을 남성 형상의 하나님으로만 이해하고 오랫동안 '아버지’라고 불렀다. 그렇다면 여성 형성의 하나님은 '어머니’이다. 다시 말해 [[아버지 하나님]]뿐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계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스스로를 가리켜 '우리’라고 말씀하셨다.


====엘로힘====
====엘로힘====
히브리어 원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이 '[[엘로힘]]'으로 기록되어 있다. 엘로힘(אֱלֹהִים)은 하나님을 뜻하는 단수 명사 '[[엘 (히브리어)|엘]](אֵל)' 또는 '[[엘로아흐]](אֱלוֹהַּ)'의 복수 명사로 '하나님들'이란 뜻이다. 엘로힘은 구약성경에 약 2500회 등장하며, 성경의 첫 구절인 창세기 1장 1절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장 |제목=창세기 1:1 |저널= |인용문=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ref> 하신 구절에도 하나님은 '엘로힘'이라는 복수 명사로 기록돼 있다.<ref>{{웹 인용 |url=https://www.blueletterbible.org/kjv/gen/1/1/t_conc_1001 |제목=히브리어-영어 성경 대조(창 1:1) |웹사이트=Blue Letter Bible |저널= |인용문= }}</ref> 천지와 사람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혼자'가 아닌 둘 이상의 하나님이심을 알려준다.<br>
히브리어 원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이 '[[엘로힘]]'으로 기록되어 있다. 엘로힘(אֱלֹהִים)은 하나님을 뜻하는 단수 명사 '[[엘 (히브리어)|엘]](אֵל)' 또는 '[[엘로아흐]](אֱלוֹהַּ)'의 복수 명사로 '하나님들'이란 뜻이다. 엘로힘은 구약성경에 약 2500회 등장하며, 성경의 첫 구절인 창세기 1장 1절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장 |제목=창세기 1:1 |저널= |인용문=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ref> 하신 구절에도 하나님은 '엘로힘'이라는 복수 명사로 기록돼 있다.<ref>{{웹 인용 |url=https://www.blueletterbible.org/kjv/gen/1/1/t_conc_1001 |제목=히브리어-영어 성경 대조(창 1:1) |웹사이트=Blue Letter Bible |저널= |인용문= }}</ref> 천지와 사람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혼자'가 아닌 둘 이상의 하나님이심을 알려준다.<br>
그 하나님이 ‘우리’라고 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갈라디아서#4장 |제목=갈라디아서 4:26 |저널= |인용문=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ref>
그 하나님이 '우리’라고 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갈라디아서#4장 |제목=갈라디아서 4:26 |저널= |인용문=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ref>


====하나님의 형상은 성삼위인가====
====하나님의 형상은 성삼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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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를 간단히 살펴보면, 구약성경은 아기로 탄생하실 예수님이 곧 아버지 하나님이라고 예언했다. 성자 예수님은 곧 성부 여호와 하나님이다.
성부와 성자를 간단히 살펴보면, 구약성경은 아기로 탄생하실 예수님이 곧 아버지 하나님이라고 예언했다. 성자 예수님은 곧 성부 여호와 하나님이다.
{{인용문5 |내용=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9장 이사야 9:6] }}
{{인용문5 |내용=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9장 이사야 9:6] }}
성자와 성령도 한 분이다. 요한계시록 19장에서는 ‘어린양과 신부(어린양의 아내)’라고 하였는데, 요한계시록 22장에서는 ‘성령과 신부’라고 했다.
성자와 성령도 한 분이다. 요한계시록 19장에서는 '어린양과 신부(어린양의 아내)’라고 하였는데, 요한계시록 22장에서는 '성령과 신부’라고 했다.
{{인용문5 |내용=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19장 요한계시록 19:7] }}{{인용문5 |내용=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22장 요한계시록 22:17] }}
{{인용문5 |내용=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19장 요한계시록 19:7] }}{{인용문5 |내용=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22장 요한계시록 22:17] }}
두 말씀을 비교하면 어린양과 성령은 같은 분이다. 어린양은 예수님을 뜻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장 |제목=요한복음 1:29 |저널= |인용문=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ref> 따라서 예수님과 성령은 같은 분이다. 즉 성부, 성자, 성령은 일체로 한 분 아버지 하나님이다.<br>
두 말씀을 비교하면 어린양과 성령은 같은 분이다. 어린양은 예수님을 뜻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장 |제목=요한복음 1:29 |저널= |인용문=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ref> 따라서 예수님과 성령은 같은 분이다. 즉 성부, 성자, 성령은 일체로 한 분 아버지 하나님이다.<br>
창세 때로 돌아가서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은 세 분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으로서 홀로 계신다. 홀로 계신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라는 복수로 표현될 수 없다. ‘우리’라고 하신 하나님은 성삼위 하나님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다.
창세 때로 돌아가서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은 세 분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으로서 홀로 계신다. 홀로 계신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라는 복수로 표현될 수 없다. '우리’라고 하신 하나님은 성삼위 하나님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다.


===우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역사===
===우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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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후손들은 교만한 마음으로 하늘까지 닿는 바벨탑을 건설했다.
[[노아]]의 후손들은 교만한 마음으로 하늘까지 닿는 바벨탑을 건설했다.
{{인용문5 |내용=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1장 창세기 11:6–9]}}  
{{인용문5 |내용=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1장 창세기 11:6–9]}}  
이때 바벨탑 건설을 중단하기 위해 세상에 내려가서 언어를 혼잡하게 한다고 말씀하신 주체는 ‘우리’다. 9절에서는 여호와 즉 하나님이 언어를 혼잡하게 한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곧 하나님이다. 이 말씀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바벨탑 쌓는 일을 중지키셨음을 의미한다.
이때 바벨탑 건설을 중단하기 위해 세상에 내려가서 언어를 혼잡하게 한다고 말씀하신 주체는 '우리’다. 9절에서는 여호와 즉 하나님이 언어를 혼잡하게 한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곧 하나님이다. 이 말씀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바벨탑 쌓는 일을 중지키셨음을 의미한다.


====선지자 파송====
====선지자 파송====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세우고 보내는 일도 함께하셨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세우고 보내는 일도 함께하셨다.
{{인용문5 |내용=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6장 이사야 6:8]}}  
{{인용문5 |내용=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6장 이사야 6:8]}}  
‘주의 목소리’는 하나님의 음성인데, 하나님은 “누가 나를 위하여 갈꼬”라고 하지 않으시고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고 말씀하셨다. 이 역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을 뜻한다.
'주의 목소리’는 하나님의 음성인데, 하나님은 “누가 나를 위하여 갈꼬”라고 하지 않으시고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고 말씀하셨다. 이 역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을 뜻한다.


===마지막 시대 구원자, 성령과 신부===
===마지막 시대 구원자, 성령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