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속죄일: 두 판 사이의 차이

Gn (토론 | 기여)
Gn (토론 | 기여)
편집 요약 없음
20번째 줄: 20번째 줄:
==대속죄일의 의식==
==대속죄일의 의식==
===구약시대===
===구약시대===
구약시대 대속죄일 예식의 핵심은 죄를 지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해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구약의 제사 #속죄제|속죄제]]를 드린 것이다. [[성소 (성막)|성소]]의 둘째 휘장 뒤, [[언약궤]]가 안치된 지성소는 평시에 접근이 철저하게 통제되었다. 일 년에 단 한 번, 성력 7월 10일 대속죄일에 대제사장만이 속죄 제물을 바친 후 들어갈 수 있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레위기#16장 |제목=레위기 16:2-3 |인용문=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장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무시로 들어오지 말아서 사망을 면하라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을 삼고 수양으로 번제물을 삼고 }}</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출애굽기#30장 |제목=출애굽기 30:1-10 |인용문=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그 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아론이 일년 일차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년 일차씩 대대로 속죄할찌니라 이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ref><br>
구약시대 대속죄일 예식의 핵심은 죄를 지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해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구약의 제사 #속죄제|속죄제]]를 드린 것이다. [[성소 (성막)|성소]]의 둘째 휘장 뒤, [[언약궤]]가 안치된 지성소는 평시에 접근이 철저하게 통제되었다. 일 년에 단 한 번, 성력 7월 10일 대속죄일에 대제사장만이 속죄 제물을 바친 후 들어갈 수 있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레위기#16장 |제목=레위기 16:2-3 |인용문=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장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무시로 들어오지 말아서 사망을 면하라 ...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을 삼고 수양으로 번제물을 삼고 }}</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출애굽기#30장 |제목=출애굽기 30:1-10 |인용문=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 그 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 아론이 일년 일차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년 일차씩 대대로 속죄할찌니라 이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ref><br>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은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숫양 한 마리를 번제물로 드렸고,<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레위기#16장 |제목=레위기 16:3 |인용문=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을 삼고 수양으로 번제물을 삼고 }}</ref> 이스라엘 회중으로부터 속죄 제물로 숫염소 두 마리, 번제물로 숫양 한 마리를 취하여 [[성소|성막]] 입구에 두었다. 이때 대제사장은 숫염소 두 마리를 제비뽑기하여 한 마리는 하나님께 바칠 제물로, 한 마리는 아사셀의 몫으로 정했다. 아사셀 염소에게는 백성들의 죄를 안수한 다음 광야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427968&searchKeywordTo=3 무인지경]으로 보내 죽게 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레위기#16장 |제목=레위기 16:5-10 |인용문=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서 속죄 제물을 위하여 수염소 둘과 번제물을 위하여 수양 하나를 취할지니라 두 염소를 취하여 회막문 여호와 앞에 두고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ref>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은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숫양 한 마리를 번제물로 드렸고,<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레위기#16장 |제목=레위기 16:3 |인용문=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을 삼고 수양으로 번제물을 삼고 }}</ref> 이스라엘 회중으로부터 속죄 제물로 숫염소 두 마리, 번제물로 숫양 한 마리를 취하여 [[성소|성막]] 입구에 두었다. 이때 대제사장은 숫염소 두 마리를 제비뽑기하여 한 마리는 하나님께 바칠 제물로, 한 마리는 아사셀의 몫으로 정했다. 아사셀 염소에게는 백성들의 죄를 안수한 다음 광야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427968&searchKeywordTo=3 무인지경]으로 보내 죽게 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레위기#16장 |제목=레위기 16:5-10 |인용문=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서 속죄 제물을 위하여 수염소 둘과 번제물을 위하여 수양 하나를 취할지니라 ... 두 염소를 취하여 회막문 여호와 앞에 두고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ref>
[[레위기]] 16장에 따르면 대속죄일에 대제사장과 백성들이 치렀던 구체적인 예식과 절차는 다음과 같다.<ref>[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레위기#16장 레위기 16:3-34]</ref>
[[레위기]] 16장에 따르면 대속죄일에 대제사장과 백성들이 치렀던 구체적인 예식과 절차는 다음과 같다.<ref>[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레위기#16장 레위기 16:3-34]</ref>


47번째 줄: 47번째 줄:
#속죄 제물로 드린 수송아지와 염소의 가죽과 고기와 내장을 진 밖으로 내어다가 불태운다.<br>(이때, 속죄 제물을 진 밖으로 내어다 불태운 자는 옷을 빨고 목욕한 다음 진에 들어올 수 있다.)
#속죄 제물로 드린 수송아지와 염소의 가죽과 고기와 내장을 진 밖으로 내어다가 불태운다.<br>(이때, 속죄 제물을 진 밖으로 내어다 불태운 자는 옷을 빨고 목욕한 다음 진에 들어올 수 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임명된 후<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27장 |제목=민수기 27:22-23  |인용문=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하여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에게 안수하여 위탁하되 }}</ref> [[상번제]]와 [[안식일]], 절기 규례에 대해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일러주셨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28장 |제목=민수기 28-29장  |인용문=  }}</ref> 이때 명하신 규례에 따르면 대속죄일에는 수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생 숫양(어린양) 일곱 마리를 번제로 드려야 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29장 |제목= 민수기 29:7-8 |인용문= 칠월 십일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너희는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와 일년 된 수양 일곱을 다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ref> 번제를 드릴 때는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가루로 소제를 함께 드리되 제물마다 각각 가루의 양이 달랐는데, 수송아지는 에바 10분의 3(약 6.6L), 숫양은 에바 10분의 2(약 4.4L), 어린양마다 에바 10분의 1(약 2.2L)을 사용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29장 |제목= 민수기 29:9-10  |인용문=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하나에는 에바 십분지 삼이요 수양 하나에는 에바 십분지 이요 어린양 일곱에는 매 어린양에 에바 십분지 일을 드릴 것이며 }}</ref>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려야 했는데 이는 속죄제와 상번제와 [[구약의 제사 #소제|소제]]와 [[구약의 제사 #전제|전제]] 외에 별도로 바쳤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29장 |제목= 민수기 29:11  |인용문= 또 수염소 하나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 이는 속죄제와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니라 }}</ref>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임명된 후<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27장 |제목=민수기 27:22-23  |인용문=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하여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에게 안수하여 위탁하되 }}</ref> [[상번제]]와 [[안식일]], 절기 규례에 대해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일러주셨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28장 |제목=민수기 28-29장  |인용문=  }}</ref> 이때 명하신 규례에 따르면 대속죄일에는 수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생 숫양(어린양) 일곱 마리를 번제로 드려야 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29장 |제목= 민수기 29:7-8 |인용문= 칠월 십일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 너희는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와 일년 된 수양 일곱을 다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ref> 번제를 드릴 때는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가루로 소제를 함께 드리되 제물마다 각각 가루의 양이 달랐는데, 수송아지는 에바 10분의 3(약 6.6L), 숫양은 에바 10분의 2(약 4.4L), 어린양마다 에바 10분의 1(약 2.2L)을 사용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29장 |제목= 민수기 29:9-10  |인용문=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하나에는 에바 십분지 삼이요 수양 하나에는 에바 십분지 이요 어린양 일곱에는 매 어린양에 에바 십분지 일을 드릴 것이며 }}</ref>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려야 했는데 이는 속죄제와 상번제와 [[구약의 제사 #소제|소제]]와 [[구약의 제사 #전제|전제]] 외에 별도로 바쳤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29장 |제목= 민수기 29:11  |인용문= 또 수염소 하나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 이는 속죄제와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니라 }}</ref>


===신약시대===
===신약시대===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로, 구약 속죄 제물의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님은 대속죄일에 드려지던 속죄 제물의 실체로 십자가에서 희생하심으로써 인류에게 죄 사함의 은혜를 허락하시고<ref name=":0">{{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10장 |제목=히브리서 10:1-4, 9-11 |저널= |인용문=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그러나 이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하지 못함이라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ref><ref name=":1">{{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장 |제목=요한복음 1:29 |저널= |인용문=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에베소서#1장 |제목=에베소서 1:7 |저널= |인용문=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ref> 하늘 지성소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여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10장 |제목=히브리서 10:19-20 |저널= |인용문=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지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ref> 이로써 대속죄일의 규례 역시 더 이상 짐승을 제물로 삼아 피 흘려 지키는 방식이 아닌, 희생 제물의 실체이신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신령과 진정으로 올리는 [[예배]]로 바뀌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4장 |제목=요한복음 4:23 |저널= |인용문=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ref> 신약시대 대속죄일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고 용서받는 날로 완전케 된 것이다.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로, 구약 속죄 제물의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님은 대속죄일에 드려지던 속죄 제물의 실체로 십자가에서 희생하심으로써 인류에게 죄 사함의 은혜를 허락하시고<ref name=":0">{{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10장 |제목=히브리서 10:1-4, 9-11 |저널= |인용문=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 그러나 이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하지 못함이라 ...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ref><ref name=":1">{{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장 |제목=요한복음 1:29 |저널= |인용문=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에베소서#1장 |제목=에베소서 1:7 |저널= |인용문=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ref> 하늘 지성소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여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10장 |제목=히브리서 10:19-20 |저널= |인용문=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지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ref> 이로써 대속죄일의 규례 역시 더 이상 짐승을 제물로 삼아 피 흘려 지키는 방식이 아닌, 희생 제물의 실체이신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신령과 진정으로 올리는 [[예배]]로 바뀌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4장 |제목=요한복음 4:23 |저널= |인용문=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ref> 신약시대 대속죄일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고 용서받는 날로 완전케 된 것이다.
==예언 성취==
==예언 성취==
구약시대 대속죄일의 의식은 죄 사함의 원리를 보여주는 예표다.
구약시대 대속죄일의 의식은 죄 사함의 원리를 보여주는 예표다.
57번째 줄: 57번째 줄:
===성소===
===성소===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지으면 자기 죄를 대신해 희생할 짐승을 제사장에게 끌고 왔다. 제사장이 짐승을 잡아 피를 성소의 제단에 바르고 그를 위해 속죄하는 의식을 진행하면<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레위기#4장 |제목=레위기 4:1-5:13 |저널= |인용문= }}</ref> 그 죄는 성소에 임시로 옮겨졌다.<br>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지으면 자기 죄를 대신해 희생할 짐승을 제사장에게 끌고 왔다. 제사장이 짐승을 잡아 피를 성소의 제단에 바르고 그를 위해 속죄하는 의식을 진행하면<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레위기#4장 |제목=레위기 4:1-5:13 |저널= |인용문= }}</ref> 그 죄는 성소에 임시로 옮겨졌다.<br>
백성들의 죄를 임시로 맡았던 성소는 하나님을 표상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예레미야#17장 |제목=예레미야 17:12-13 |저널= |인용문=영화로우신 보좌여 원시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ref> 인류는 하늘나라에서 사형 죄에 해당하는 죄를 짓고 쫓겨 내려온 영적 죄인들이다.<ref name="눅 10">{{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누가복음#19장 |제목=누가복음 19:10 |저널= |인용문=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9장 |제목=마태복음 9:12-13 |저널= |인용문=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로마서#6장 |제목=로마서 6:23 |저널= |인용문=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ref> 하나님은 친히 성소가 되셔서 그 죄를 대신 맡아주셨다.
백성들의 죄를 임시로 맡았던 성소는 하나님을 표상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예레미야#17장 |제목=예레미야 17:12-13 |저널= |인용문=영화로우신 보좌여 원시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ref> 인류는 하늘나라에서 사형 죄에 해당하는 죄를 짓고 쫓겨 내려온 영적 죄인들이다.<ref name="눅 10">{{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누가복음#19장 |제목=누가복음 19:10 |저널= |인용문=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9장 |제목=마태복음 9:12-13 |저널= |인용문=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로마서#6장 |제목=로마서 6:23 |저널= |인용문=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ref> 하나님은 친히 성소가 되셔서 그 죄를 대신 맡아주셨다.


===속죄 제물===
===속죄 제물===
64번째 줄: 64번째 줄:
===아사셀 염소===
===아사셀 염소===
[[파일:The Bible and its story.. (1908) (14773008615).jpg|섬네일|무인지경으로 보내진 아사셀 염소]]
[[파일:The Bible and its story.. (1908) (14773008615).jpg|섬네일|무인지경으로 보내진 아사셀 염소]]
'아사셀(עֲזָאזֵל[azazel])'은 '내어놓은 염소', '악령' 등 다양하게 이해되고 번역되어 왔다.<ref>{{인용 |url=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Result.do?pageSize=10&searchKeyword=%EC%95%84%EC%82%AC%EC%85%80 |제목=아사셀 |저널=표준국어대사전 |인용문= 유대 광야에 산다는 악령. 제사장 아론이 속죄의 날에 백성들의 죄를 대신 진 염소를 그의 앞으로 보냈다고 전해진다.}}</ref><ref>{{인용 |url=https://www.britannica.com/topic/Azazel |제목= Azazel |저널=britannica.com|인용문= Azazel, in Jewish legends, a demon or evil spirit later rabbinic writings was sometimes described as a fallen angel.}}</ref><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394673&cid=50762&categoryId=51387 아사셀]. 《라이프 성경사전》. "‘떠나다'는 의미의 히브리어 ‘아잘'과 ‘염소'라는 뜻의 ‘에즈'가 결합된 단어로 보아 ‘(죄의 짐을 가지고) 보냄받은(떠나는) 염소', 혹은 ‘달아나는 염소'라는 뜻으로 이해하거나, 추상적인 단어로서 ‘완전한 제거(파괴)'를 뜻하거나, 또는 그 염소가 떨어져 죽도록 밀어버릴 만한 ‘암벽'이라는 의미로 이해하기도 한다."</ref><br>
'아사셀(עֲזָאזֵל[azazel])'은 '내어놓은 염소', '악령' 등 다양하게 이해되고 번역되어 왔다.<ref>{{인용 |url=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Result.do?pageSize=10&searchKeyword=%EC%95%84%EC%82%AC%EC%85%80 |제목=아사셀 |저널=표준국어대사전 |인용문= 유대 광야에 산다는 악령. 제사장 아론이 속죄의 날에 백성들의 죄를 대신 진 염소를 그의 앞으로 보냈다고 전해진다.}}</ref><ref>{{인용 |url=https://www.britannica.com/topic/Azazel |제목= Azazel |저널=britannica.com|인용문= Azazel, in Jewish legends, a demon or evil spirit ...later rabbinic writings was sometimes described as a fallen angel.}}</ref><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394673&cid=50762&categoryId=51387 아사셀]. 《라이프 성경사전》. "‘떠나다'는 의미의 히브리어 ‘아잘'과 ‘염소'라는 뜻의 ‘에즈'가 결합된 단어로 보아 ‘(죄의 짐을 가지고) 보냄받은(떠나는) 염소', 혹은 ‘달아나는 염소'라는 뜻으로 이해하거나, 추상적인 단어로서 ‘완전한 제거(파괴)'를 뜻하거나, 또는 그 염소가 떨어져 죽도록 밀어버릴 만한 ‘암벽'이라는 의미로 이해하기도 한다."</ref><br>
아사셀 염소는 죄의 원조(元祖)인 사단 마귀를 상징한다.<ref>《내 양은 내 음성을 듣나니》, 멜기세덱출판사, 김주철, 197쪽, ISBN 89-88472-08-X 03230</ref> 구약시대, 백성들의 죄는 성소에 있다가 대속죄일에 아사셀 염소에게 넘겨졌다. 이로써 성소는 정결하게 되고, 아사셀 염소는 모든 죄와 불의를 지고 광야 무인지경으로 보내져 배회하다가 죽음으로써 죄가 소멸됐다.<br>
아사셀 염소는 죄의 원조(元祖)인 사단 마귀를 상징한다.<ref>《내 양은 내 음성을 듣나니》, 멜기세덱출판사, 김주철, 197쪽, ISBN 89-88472-08-X 03230</ref> 구약시대, 백성들의 죄는 성소에 있다가 대속죄일에 아사셀 염소에게 넘겨졌다. 이로써 성소는 정결하게 되고, 아사셀 염소는 모든 죄와 불의를 지고 광야 무인지경으로 보내져 배회하다가 죽음으로써 죄가 소멸됐다.<br>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가 대속죄일 속죄 제물의 실체로 십자가에서 희생하심으로써 모든 죄를 사단 마귀에게 넘기셨다. 이로써 인류가 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 동시에 죄의 창시자인 마귀는 그 모든 죄를 지고 무저갱에 갇혔다가 최후에는 영원한 불못에 들어가게 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20장 |제목=요한계시록 20:1-10 |저널= |인용문=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ref><br>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가 대속죄일 속죄 제물의 실체로 십자가에서 희생하심으로써 모든 죄를 사단 마귀에게 넘기셨다. 이로써 인류가 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 동시에 죄의 창시자인 마귀는 그 모든 죄를 지고 무저갱에 갇혔다가 최후에는 영원한 불못에 들어가게 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20장 |제목=요한계시록 20:1-10 |저널= |인용문=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ref><br>


==같이 보기==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