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예수님의 모친): 두 판 사이의 차이

복음 사역을 시작한 예수님은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지역 가나 마을의 혼인 잔치에 첨석했다. 이 자리에는 마리아도 있었다.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떨어져 마리아가 이 사실을 예수에게 알렸다. 예수님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라고 말했고,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예수가)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라고 이르며 예수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을 나타냈다. 예수님이 하인들에게 그 자리에 있던 여섯 개의 돌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명하자 하인들이 그대로 행했다. 예수께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하여 하인들이 갖다주었는데 물이 포도주가 되어 있었다. 이는 예수님이 처음 행한 표적(이적)이었다.<ref name="가나 혼인잔치">{{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2장 |제목=요한복음 2:1–11 |저널= |인용문=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