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율법: 두 판 사이의 차이

Gn (토론 | 기여)
Gn (토론 | 기여)
45번째 줄: 45번째 줄:
[[File:Joseph von Führich - Gott schreibt Moses auf dem Berg Sinai die zehn Gebote auf zwei steinerne Tafeln - 2540 - Kunsthistorisches Museum.jpg|Joseph_von_Führich_-_Gott_schreibt_Moses_auf_dem_Berg_Sinai_die_zehn_Gebote_auf_zwei_steinerne_Tafeln_-_2540_-_Kunsthistorisches_Museum|섬네일|모세의 율법은 그리스도의 율법으로 완성되었다.<br>요제프 폰 퓌리히(Joseph von Führich), 〈시내산에서 십계명 판을 쓰시는 하나님〉, 1835]]
[[File:Joseph von Führich - Gott schreibt Moses auf dem Berg Sinai die zehn Gebote auf zwei steinerne Tafeln - 2540 - Kunsthistorisches Museum.jpg|Joseph_von_Führich_-_Gott_schreibt_Moses_auf_dem_Berg_Sinai_die_zehn_Gebote_auf_zwei_steinerne_Tafeln_-_2540_-_Kunsthistorisches_Museum|섬네일|모세의 율법은 그리스도의 율법으로 완성되었다.<br>요제프 폰 퓌리히(Joseph von Führich), 〈시내산에서 십계명 판을 쓰시는 하나님〉, 1835]]
모세의 율법은 장차 나타날 그리스도의 율법에 대한 그림자와 모형으로서<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10장|제목=히브리서 10:1|인용문=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ref> 그리스도의 율법이 세워짐과 동시에 폐지되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7장|제목=히브리서 7:18–19|인용문=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 (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케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ref> 그런데 사도 시대 초대교회에 모세의 율법을 고수하려는 유대인 성도가 일부 있었다. 그 율법 중 하나가 ‘[[할례]]’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15장|제목=사도행전 15:1–2|인용문=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바울과 바나바와 저희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ref> 당시 성령의 입회하에 열린 예루살렘 총회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말로 성도를 괴롭히고 혼란에 빠뜨리는 문제’로 단정하며 신약시대에는 할례를 행할 필요가 없음을 밝혔고, 아울러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성경의 음식법#신약시대 음식법|신약시대 음식법]]을 알림으로 모세의 율법에 따른 [[성경의 음식법#구약시대 음식법|구약시대 음식법]]도 폐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15장|제목=사도행전 15:22–29|인용문=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가결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 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시킨 것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혹하게 한다 하기로 ...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ref><br>
모세의 율법은 장차 나타날 그리스도의 율법에 대한 그림자와 모형으로서<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10장|제목=히브리서 10:1|인용문=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ref> 그리스도의 율법이 세워짐과 동시에 폐지되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7장|제목=히브리서 7:18–19|인용문=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 (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케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ref> 그런데 사도 시대 초대교회에 모세의 율법을 고수하려는 유대인 성도가 일부 있었다. 그 율법 중 하나가 ‘[[할례]]’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15장|제목=사도행전 15:1–2|인용문=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바울과 바나바와 저희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ref> 당시 성령의 입회하에 열린 예루살렘 총회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말로 성도를 괴롭히고 혼란에 빠뜨리는 문제’로 단정하며 신약시대에는 할례를 행할 필요가 없음을 밝혔고, 아울러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성경의 음식법#신약시대 음식법|신약시대 음식법]]을 알림으로 모세의 율법에 따른 [[성경의 음식법#구약시대 음식법|구약시대 음식법]]도 폐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15장|제목=사도행전 15:22–29|인용문=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가결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 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시킨 것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혹하게 한다 하기로 ...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ref><br>
사도 바울도 할례를 받으면 아무 유익이 없고, 오히려 율법을 지키는 자들은 그리스도에게 끊어진 자라고 엄히 경고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갈라디아서#5장|제목=갈라디아서 5:2–6|인용문=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ref> 또한 신약시대 그리스도인들이 행해야 할 의식은 할례가 아니라 [[침례]]이며, 예수님이 십자가 희생으로 구약 율법을 도말했다고 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골로새서#2장|제목=골로새서 2:11–17|인용문=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모세의 율법]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ref> 사도 바울이 경계한 율법은, 그리스도의 율법이 아니라 구약시대 지킨 모세의 율법이다.  
사도 바울도 할례를 받으면 아무 유익이 없고, 오히려 율법을 지키는 자들은 그리스도에게 끊어진 자라고 엄히 경고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갈라디아서#5장|제목=갈라디아서 5:2–6|인용문=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ref> 또한 신약시대 그리스도인들이 행해야 할 의식은 할례가 아니라 [[침례 (세례)|침례]]이며, 예수님이 십자가 희생으로 구약 율법을 도말했다고 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골로새서#2장|제목=골로새서 2:11–17|인용문=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모세의 율법]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ref> 사도 바울이 경계한 율법은, 그리스도의 율법이 아니라 구약시대 지킨 모세의 율법이다.  
{{인용문5 |내용=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모세의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고린도전서#9장 고린도전서 9:20–21]}}
{{인용문5 |내용=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모세의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고린도전서#9장 고린도전서 9:20–21]}}
바울이 ‘나는 율법 아래 있지 않다’라고 한 말뜻은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라고 밝히며 신약시대 성도가 지켜야 할 그리스도의 율법을 강조했다.<br>
바울이 ‘나는 율법 아래 있지 않다’라고 한 말뜻은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라고 밝히며 신약시대 성도가 지켜야 할 그리스도의 율법을 강조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