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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유월절 최후의 만찬(캡쳐본).png|섬네일|예수님은 유월절 성만찬 자리에서 새 언약을 세우셨다.]] | [[파일:유월절 최후의 만찬(캡쳐본).png|섬네일|예수님은 유월절 성만찬 자리에서 새 언약을 세우셨다.]] | ||
'''새 언약'''(영어: New Covenant, 한자: 新約)의 문자적 의미는 | '''새 언약'''(영어: New Covenant, 한자: 新約)의 문자적 의미는 '새로운 약속’이다.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 구원을 위해 새롭게 한 약속을 뜻한다. 이에 반해 모세 시대에 세워진 언약은 '오래전의 약속’이라는 의미로 [[옛 언약]](영어: Old Covenant, 한자:舊約)이라 불린다. 이러한 표현에서 [[신약성경]](New Testament)이나 [[구약성경]](Old Testament)이라는 용어가 나오게 되었다.<br> | ||
새 언약은 구약성경 [[예레미야 (성경)|예레미야]]에 처음 등장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새 언약을 세울 것이라 예언하셨다. 새 언약을 세운 분은 [[육체로 오신 하나님 (성육신)| 육체로 오신 하나님]], 곧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 전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지킨 [[유월절]] 성만찬 자리에서 새 언약을 세우셨다. [[요한복음]]에는 | 새 언약은 구약성경 [[예레미야 (성경)|예레미야]]에 처음 등장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새 언약을 세울 것이라 예언하셨다. 새 언약을 세운 분은 [[육체로 오신 하나님 (성육신)| 육체로 오신 하나님]], 곧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 전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지킨 [[유월절]] 성만찬 자리에서 새 언약을 세우셨다. [[요한복음]]에는 '[[새 계명]]’이라고 기록되었다. | ||
==하나님이 세우신 새 언약== | ==하나님이 세우신 새 언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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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시대 선지자 예레미야는 여호와 하나님이 새 언약을 세우실 것이라고 예언했다. | 구약시대 선지자 예레미야는 여호와 하나님이 새 언약을 세우실 것이라고 예언했다. | ||
{{인용문5 |내용=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예레미야#31장 예레미야 31:31–33] }} | {{인용문5 |내용=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예레미야#31장 예레미야 31:31–33] }} | ||
새 언약을 세우신다고 했으니 신약시대에 관한 예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법인 새 언약을 마음에 기록한 사람들 즉 새 언약을 지키는 사람들을 | 새 언약을 세우신다고 했으니 신약시대에 관한 예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법인 새 언약을 마음에 기록한 사람들 즉 새 언약을 지키는 사람들을 '내 백성’이라 인정하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하셨다. | ||
===새 언약을 세운 예수 그리스도=== | ===새 언약을 세운 예수 그리스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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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5 |내용=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5장 마태복음 5:17] }} | {{인용문5 |내용=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5장 마태복음 5:17] }} | ||
사도 바울은 |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새 언약을 세우실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예수님이 성취했다고 밝히며, 새 언약이 세워짐으로 옛 언약이 물러간다고 했다. | ||
{{인용문5 |내용=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저희를 허물하여 일렀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으로 '''새 언약'''을 세우리라 ... 또 주께서 가라사대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으로 세울 언약이 이것이니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고 저희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저희에게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게 백성이 되리라 ...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가는 것이니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8장 히브리서 8:7–10, 13] }} | {{인용문5 |내용=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저희를 허물하여 일렀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으로 '''새 언약'''을 세우리라 ... 또 주께서 가라사대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으로 세울 언약이 이것이니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고 저희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저희에게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게 백성이 되리라 ...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가는 것이니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8장 히브리서 8:7–10, 13] }} | ||
첫 언약 곧 옛 언약에는 흠이 있었다. 이 뜻은, 옛 언약인 모세의 율법을 통해서는 사람이 온전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그래서 예수님은 인류가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완전한 율법, 새 언약을 세우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새 언약을 예수님께서 세우신 율법이라는 의미로 그리스도의 율법이라고 칭하기도 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고린도전서#9장 |제목=고린도전서 9:20-21 |저널= |인용문=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모세의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ref> | 첫 언약 곧 옛 언약에는 흠이 있었다. 이 뜻은, 옛 언약인 모세의 율법을 통해서는 사람이 온전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그래서 예수님은 인류가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완전한 율법, 새 언약을 세우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새 언약을 예수님께서 세우신 율법이라는 의미로 그리스도의 율법이라고 칭하기도 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고린도전서#9장 |제목=고린도전서 9:20-21 |저널= |인용문=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모세의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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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언약과 새 계명== | ==새 언약과 새 계명== | ||
[[File:Eugène Delacroix - Christ on the Cross - Walters 3762 (2).jpg|Eugène_Delacroix_-_Christ_on_the_Cross_-_Walters_3762_(2)|섬네일|새 언약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는 십자가에서 찢기고 흘리신 예수님의 살과 보혈을 상징한다.<br>들라크루아(Eugène Delacroix), 〈십자가 위의 예수〉, 1846]] | [[File:Eugène Delacroix - Christ on the Cross - Walters 3762 (2).jpg|Eugène_Delacroix_-_Christ_on_the_Cross_-_Walters_3762_(2)|섬네일|새 언약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는 십자가에서 찢기고 흘리신 예수님의 살과 보혈을 상징한다.<br>들라크루아(Eugène Delacroix), 〈십자가 위의 예수〉, 1846]] | ||
[[누가복음]] 22장에는 예수님이 | [[누가복음]] 22장에는 예수님이 '새 언약’을 세우셨다고 했고, [[요한복음]] 13장에는 예수님이 '[[새 계명]]’을 주셨다고 했다. | ||
{{인용문5 |내용='''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3장 요한복음 13:34] }} | {{인용문5 |내용='''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3장 요한복음 13:34] }} | ||
예수님이 | 예수님이 '새 언약’을 세우신 장소는 유월절 성만찬 예식장이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누가복음#22장|제목=누가복음 22:20–34|인용문=잔[유월절 포도주]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 가라사대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ref> '새 계명’을 주신 장소도 유월절 성만찬 예식장이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3장|제목=요한복음 13:34–38|인용문=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ref> 즉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주신 말씀이다. 동일한 상황에 대한 기록이지만 누가복음에는 새 계명이라는 기록이 없고, 요한복음에는 새 언약이라는 기록이 없다. 이는 새 언약과 새 계명이 근본 동일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계명과 언약이 본질적으로 같다. 하나님은 옛적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도 '언약’이라고 하셨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출애굽기#34장|제목=출애굽기 34:28 |인용문=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를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ref><br> | ||
새 언약 유월절에 담긴 사랑의 원리를 깨달으면 새 언약과 새 계명이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유월절 성만찬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예식이다. 또한 성도들이 예수님과 살과 피에 참예해 한 몸이 되게 함으로써<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고린도전서#10장|제목=고린도전서 10:16–17 |인용문=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ref> 자기 몸처럼 서로 사랑할 수 있게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깨닫고 형제자매도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새 언약 유월절에 담긴 사랑의 원리다. 그러므로 유월절 떡과 포도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는 새 언약과,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 새 언약 유월절에 담긴 사랑의 원리를 깨달으면 새 언약과 새 계명이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유월절 성만찬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예식이다. 또한 성도들이 예수님과 살과 피에 참예해 한 몸이 되게 함으로써<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고린도전서#10장|제목=고린도전서 10:16–17 |인용문=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ref> 자기 몸처럼 서로 사랑할 수 있게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깨닫고 형제자매도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새 언약 유월절에 담긴 사랑의 원리다. 그러므로 유월절 떡과 포도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는 새 언약과,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새 계명’은 근본 동일하다. | ||
==새 언약과 복음== | ==새 언약과 복음== | ||
[[복음]](福音)은 | [[복음]](福音)은 '기쁜 소식’이라는 뜻으로,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이 침례를 받고 십자가에 운명할 때까지 3년여간 전파하신 [[천국 복음]]을 의미한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4장|제목=마태복음 4:23 |인용문=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ref> 이 복음이 구체적으로는 새 언약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파하는 '복음의 일꾼’이라고 한 동시에 '새 언약의 일꾼’이라고 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골로새서#1장|제목=골로새서 1:23|인용문=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고린도후서#3장|제목=고린도후서 3:6|인용문=저가 또 우리로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ref> 이는 [[복음과 새 언약]]이 같은 의미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가르치고 행하신 침례, 안식일, 유월절, [[3차의 7개 절기]] 등은 새 언약 진리이자 인류를 천국으로 이끄는 복음이다. | ||
==관련 영상== | ==관련 영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