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이신 하나님의 의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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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Pompeo Batoni (1708-1787) - God the Father and the Holy Spirit - 266910 - National Trust.jpg|섬네일|200px|오늘날 한 분이신 하나님의 의미를 아버지 하나님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br> | [[File:Pompeo Batoni (1708-1787) - God the Father and the Holy Spirit - 266910 - National Trust.jpg|섬네일|200px|오늘날 한 분이신 하나님의 의미를 아버지 하나님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br> | ||
폼페오 바토니(Pompeo Batoni), 〈성부 하나님과 성령〉, 1740-1743]] | 폼페오 바토니(Pompeo Batoni), 〈성부 하나님과 성령〉, 1740-1743]] | ||
[[성경]]에 기록된 ''''한 분이신 하나님'''<nowiki>'</nowiki>의 의미를 대다수 기독교인들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 구약시대부터 [[하나님]]은 남성적 형상으로 인식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예수님]]도 하나님을 가리켜 ' | [[성경]]에 기록된 ''''한 분이신 하나님'''<nowiki>'</nowiki>의 의미를 대다수 기독교인들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 구약시대부터 [[하나님]]은 남성적 형상으로 인식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예수님]]도 하나님을 가리켜 '아버지'라고 부르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6장 |제목=마태복음 6:9 |인용문=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f> 이러한 이유로 '오직 [[아버지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라고 이해하는 것이다.<br> | ||
하지만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두 분이다.<ref>{{웹 인용 |url=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293415 |제목=세계인이 주목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 | 하지만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두 분이다.<ref>{{웹 인용 |url=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293415 |제목=세계인이 주목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어머니'가 있어 우리는 행복합니다” |웹사이트= |저널=월간중앙 |출판사=중앙일보에스 |날짜=201207호 |연도= |isbn= |인용문=}}</ref> 다만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한 분으로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분이신 하나님'이라고 성경에 기록되었다. | ||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 |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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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고 칭하신 하나님== | ==우리라고 칭하신 하나님== | ||
===남성적 형상과 여성적 형상의 하나님=== | ===남성적 형상과 여성적 형상의 하나님=== | ||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은 천지창조 마지막 날인 6일째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런데 이 말씀에서 하나님은 스스로를 1인칭 단수형인 ' |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은 천지창조 마지막 날인 6일째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런데 이 말씀에서 하나님은 스스로를 1인칭 단수형인 '나'가 아니라 1인칭 복수형인 '우리'라고 표현하셨다. 원어인 히브리어로 '우리'는 '[[엘로힘]]'이다. 하나님이 오직 아버지 하나님 한 분이라면 “나의 형상을 따라 나의 모양대로 내가 사람을 만들고”라고 말씀하셨을 것이다. | ||
{{인용문5 |내용=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장 창세기 1:26]}} | {{인용문5 |내용=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장 창세기 1:26]}} | ||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 ' |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 '우리'라는 복수 표현을 사용하신 이유는 창세기 1장 27절에서 알 수 있다. | ||
{{인용문5 |내용=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장 창세기 1:27]}} | {{인용문5 |내용=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장 창세기 1:27]}} | ||
' | '우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이 '남자'와 '여자'다. 즉 하나님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아는 남성적 형상의 하나님뿐 아니라 여성적 형상의 하나님이 존재한다.<br> | ||
인류는 남성적 형상의 하나님을 '아버지 | 인류는 남성적 형상의 하나님을 '아버지 하나님'이라고 불러왔다. 따라서 여성적 형상의 하나님은 '[[어머니 하나님]]'으로 호칭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갈라디아서#4장 |제목=갈라디아서 4:26 |인용문=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ref>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 함께 역사해 오셨다. 그래서 바벨탑을 쌓는 일을 중지시킬 때나 선지자를 보낼 때도 하나님은 스스로를 '우리'라고 칭하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1장 |제목=창세기 11:7-9|저널= |인용문=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 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6장 |제목=이사야 6:8 |저널= |인용문=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ref> | ||
==아담과 하와의 역사== | ==아담과 하와의 역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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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하와는 별개로 존재하지만 성경에서는 이 두 사람을 한 사람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 아담과 하와는 별개로 존재하지만 성경에서는 이 두 사람을 한 사람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 ||
{{인용문5 |내용=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로마서#5장 로마서 5:12–15]}} | {{인용문5 |내용=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로마서#5장 로마서 5:12–15]}} | ||
'한 사람의 | '한 사람의 범죄'는 '아담의 범죄'를 말한다. 아담 한 사람의 죄로 인해 세상에 죄가 들어왔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실상 에덴동산에서 제일 먼저 죄를 지은 사람은 아담이 아니라 하와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3장 |제목=창세기 3:6 |저널= |인용문=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 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ref> 따라서 '하와 한 사람의 범죄'나 '아담과 하와 두 사람의 범죄'라고 표현해야 타당하다. 그러나 성경에는 '아담 한 사람의 범죄'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아담과 하와를 한 사람으로 여기며, 이 둘을 대표하는 한 사람이 아담이기 때문이다. | ||
===아담과 하와를 하나로 여기는 이유=== | ===아담과 하와를 하나로 여기는 이유=== | ||
아담과 하와를 한 사람으로 여기는 이유는, 하와가 창조될 때 별도의 흙이 아니라 아담의 갈빗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 아담과 하와를 한 사람으로 여기는 이유는, 하와가 창조될 때 별도의 흙이 아니라 아담의 갈빗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 ||
{{인용문5 |내용=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2장 창세기 2:22–24]}} | {{인용문5 |내용=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2장 창세기 2:22–24]}} | ||
아담과 하와는 각각 다른 존재지만, 하와가 아담의 일부로 창조되었기에 '한 사람 | 아담과 하와는 각각 다른 존재지만, 하와가 아담의 일부로 창조되었기에 '한 사람 아담'으로도 표현될 수 있다. 그래서 성경은 아담과 하와 두 사람이 한 일을 아담 한 사람이 한 것으로 기록한 것이다.<br> | ||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즉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본떠 만들어졌다. 아담과 하와가 '한 |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즉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본떠 만들어졌다. 아담과 하와가 '한 몸'으로 표현할 수 있듯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도 두 분으로 존재하지만 '한 분'이신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두 분 하나님이 함께하신 일도 아버지 하나님 홀로 하셨다고 표현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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