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회복: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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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Jebusite wall, City of David.jpg|Jebusite_wall,_City_of_David|섬네일| 다윗이 정복한 시온성의 여부스 성벽]] | [[File:Jebusite wall, City of David.jpg|Jebusite_wall,_City_of_David|섬네일| 다윗이 정복한 시온성의 여부스 성벽]] | ||
'''시온의 회복'''은 표면적으로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서 빼앗긴 시온을 다시 찾는 것을 말하지만, 영적으로는 사라진 하나님의 | '''시온의 회복'''은 표면적으로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서 빼앗긴 시온을 다시 찾는 것을 말하지만, 영적으로는 사라진 [[하나님의 절기]]를 되찾아 영적 시온을 재건하는 것을 말한다. [[성경]]을 살펴보면 영적 시온을 재건해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다. | ||
==시온의 회복 역사== | ==시온의 회복 역사== | ||
===다윗왕이 세운 시온=== | ===다윗왕이 세운 시온=== | ||
시온은 | 시온은 [[예루살렘]]에 있는 한 언덕 또는 그 언덕 위의 성으로, 본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395131&cid=50762&categoryId=51387 여부스] 족속의 영토였다. [[다윗]]이 이곳을 정복해 [[다윗성]]이라 이름하고,<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무엘하#5장 |제목=사무엘하 5:6-9 |저널= |인용문= 왕과 그 종자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거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성이더라}}</ref> 하나님의 [[언약궤]]를 안치하면서부터 시온은 이스라엘의 정치와 신앙의 중심지가 되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시온성의 북쪽 인접 지역에 [[성전]]을 건축한 이후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산' 등 거룩한 곳이라는 의미도 더해졌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20장 |제목=시편 20:1-2 |저널= |인용문=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2장 |제목=시편 2:6 |저널= |인용문=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ref> 후대에 이르러 시온은 언덕 자체보다 예루살렘 전체 또는 이스라엘 나라를 가리키는 뜻으로 확대되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48장 |제목=시편 48:12 |저널= |인용문= 주의 판단을 인하여 시온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1장 |제목=이사야 1:27 |저널= |인용문= 시온은 공평으로 구속이 되고 그 귀정한 자는 의로 구속이 되리라}}</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예레미야#14장 |제목=예레미야 14:19 |저널= |인용문= 주께서 유다를 온전히 버리시나이까 주의 심령이 시온을 싫어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우리를 치시고 치료하지 아니하시나이까}}</ref> | ||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 |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 | ||
기원전 721년경 북 이스라엘 | 기원전 721년경 [[북 이스라엘 왕국]]은 앗수르(앗시리아)에 의해 멸망당했다.<ref>최창모 외,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07423&cid=62097&categoryId=62097 "북이스라엘의 몰락과 멸망"], 《이스라엘사》, 미래엔, 2007, <q>북이스라엘은 호세아 왕 때에 유프라테스 강 서편 지역과 지중해 연안을 공격하기 시작한 아시리아의 살만에셀 5세의 공격을 받았고, 3년 동안의 포위를 견디지 못하고 수도 사마리아는 기원전 721년에 함락되고 말았다(열왕기하 17:1~6).</q></ref> [[하나님]]의 보호로 [[남 유다 왕국|남 유다]]는 왕조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열왕기하#19장 |제목=열왕기하 19:30-35 |저널= |인용문=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을 친지라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ref> 점차 애굽(이집트)을 의지했다. [[바벨론]](신바빌로니아)이 신흥 강대국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남 유다 왕 시드기야는 바벨론왕에 복종하라는 [[예레미야 (선지자)|예레미야]] 선지자의 권고<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예레미야#27장 |제목=예레미야 27:13-17 |저널= |인용문= 왕과 백성에게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마소서 그들은 거짓을 예언하나이다 ... 너희는 그들을 듣지 말고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살리라 어찌하여 이 성으로 황무지가 되게 하겠느냐}}</ref>를 무시하고 애굽의 힘을 빌리려 했다. 결국 남 유다는 바벨론 [[느부갓네살|느부갓네살왕]]에 의해 기원전 586년경에 멸망당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열왕기하#25장 |제목=열왕기하 25:8-12 |저널= |인용문=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십구 년 오 월 칠 일에 바벨론 왕의 신하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으며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는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다 사로잡아가고}}</ref><ref>가스펠서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376253&cid=50762&categoryId=51365 "유다"], 《교회용어사전》, 생명의말씀사, 2013, <q>유다는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역사상 부침을 계속하다가 B.C.586년경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다(대하 36:15-21).</q></ref> <br> | ||
예루살렘은 함락되었고 성전은 파괴되었다. 유다 민족은 삶의 터전과 신앙의 전통을 상실한 채 바벨론에서 포로 | 예루살렘은 함락되었고 성전은 파괴되었다. 유다 민족은 삶의 터전과 신앙의 전통을 상실한 채 바벨론에서 [[바벨론 포로 (바빌론 유수)|포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암울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시온의 회복이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137장 |제목=시편 137:1-6 |저널= |인용문=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지 아니하거나 내가 너를 나의 제일 즐거워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 천장에 붙을지로다}}</ref> 이들은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시온을 회복해 주실 거라고 굳게 믿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102장 |제목=시편 102:13 |저널= |인용문=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를 긍휼히 여기실 때라 정한 기한이 옴이니이다}}</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14장 |제목=시편 14:7 |저널= |인용문=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53장 |제목=시편 53:6 |저널= |인용문=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 자 누구인고 하나님이 그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예레미야#25장 |제목=예레미야 25:11-14 |저널= |인용문=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칠십 년이 마치면 내가 바벨론 왕과 그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인하여 벌하여 영영히 황무케 하되 ... 내가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의 행한 대로 보응하리라 하시니라}}</ref> <br> | ||
그들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 그들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바사(페르시아) 왕 [[고레스 (키루스 2세)|고레스]]에 의해 성취되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4장 |제목=이사야 44:28-45:13 |저널= |인용문=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 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ref> 기원전 537년경 바벨론을 정복한 바사 왕 고레스는 유대인들을 포로에서 해방시키고 고토에 귀향해 성전을 건축하라는 칙령을 내렸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에스라#1장 |제목=에스라 1:1-3 |저널= |인용문=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ref><ref>{{웹 인용 |url=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7410&Newsnumb=2019077410 |제목=베르디의 오페라곡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웹사이트= |저널=월간조선 뉴스룸 |출판사= |날짜=2019. 7. 14. |연도=|저자= |쪽= |시리즈= |isbn= |인용문=나라를 잃고 땅까지 빼앗긴 채 바빌론에 정착한 유대인 포로들에게 종교적 자유는 허용되었다. 다만 예루살렘 신전에서처럼 종교적 제의(祭儀)는 할 수 없었다. 포로들은 페르시아의 키루스 2세의 포고로서 귀환이 허용되었는데 1차 귀환은 BC 537년, 2차 귀환은 458년, 3차 귀환은 444년에 이뤄졌다고 기록돼 있다. }}</ref> <br> | ||
유다 민족은 기쁨과 즐거움 속에 귀국해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헌신했다. 하지만 과정은 결코 순조롭지 않았다. 사마리아에 새로 정착한 민족들이 그들의 공사를 방해했고,<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느헤미야#4장 |제목=느헤미야 4:7-8 |저널= |인용문=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퇴락한 곳이 수보되어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하여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쳐서 요란하게 하자 하기로}}</ref> 노동력은 부족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느헤미야#7장 |제목=느헤미야 7:4 |저널= |인용문=그 성은 광대하고 거민은 희소하여 가옥을 오히려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ref>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유다 민족은 일심으로 성전과 성벽 건축에 힘써 마침내 시온 회복의 기쁨을 맛보았다. | 유다 민족은 기쁨과 즐거움 속에 귀국해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헌신했다. 하지만 과정은 결코 순조롭지 않았다. 사마리아에 새로 정착한 민족들이 그들의 공사를 방해했고,<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느헤미야#4장 |제목=느헤미야 4:7-8 |저널= |인용문=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퇴락한 곳이 수보되어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하여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쳐서 요란하게 하자 하기로}}</ref> 노동력은 부족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느헤미야#7장 |제목=느헤미야 7:4 |저널= |인용문=그 성은 광대하고 거민은 희소하여 가옥을 오히려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ref>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유다 민족은 일심으로 성전과 성벽 건축에 힘써 마침내 시온 회복의 기쁨을 맛보았다. | ||
===이스라엘 건국=== | ===이스라엘 건국=== | ||
[[파일:Ben Gurion on Hatikvah, 1958.jpg |섬네일 | px |이스라엘 애국가 '하티크바'(Hatikvah). '소망', '희망'이란 뜻이며, 시온의 회복을 향한 사그라들지 않는 희망을 노래한다. 1948년 5월 14일, 벤구리온 수상은 이스라엘 독립 헌장을 낭독하기에 앞서 하티크바를 불렀다고 전해진다]] | [[파일:Ben Gurion on Hatikvah, 1958.jpg |섬네일 | px |이스라엘 애국가 '하티크바'(Hatikvah). '소망', '희망'이란 뜻이며, 시온의 회복을 향한 사그라들지 않는 희망을 노래한다. 1948년 5월 14일, 벤구리온 수상은 이스라엘 독립 헌장을 낭독하기에 앞서 하티크바를 불렀다고 전해진다]] | ||
기원후 70년 로마의 공격으로 예루살렘이 함락되면서 이스라엘 민족은 완전히 주권을 빼앗기고 전 세계로 흩어졌다. | 기원후 70년 로마의 공격으로 예루살렘이 함락되면서 이스라엘 민족은 완전히 주권을 빼앗기고 전 세계로 흩어졌다. 이들은 기나긴 세월 유랑민이 되어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잃어버린 조국과 시온의 회복을 향한 소망은 변함 없었다. <br> | ||
1933년에 독일에서 나치당이 집권했고 1939년부터 1945년까지 [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858858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졌다. 이때 유럽의 15개국에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600만 명의 유대인들이 잔혹하게 학살당했다.<br> | 1933년에 독일에서 나치당이 집권했고 1939년부터 1945년까지 [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858858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졌다. 이때 유럽의 15개국에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600만 명의 유대인들이 잔혹하게 학살당했다.<br> | ||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가기 직전 얍복강에서 밤새도록 하나님과 씨름하다 환도뼈가 위골되는 환난을 겪었다. 이스라엘 민족 역시 홀로코스트라는 큰 환난을 겪은 뒤 1948년에 나라가 회복되었다.<ref>{{웹 인용 |url=https://www.donga.com/news/People/article/all/20070514/8441346/1 |제목=[책갈피 속의 오늘]1948년 이스라엘 건국 |웹사이트= |저널=동아일보 |출판사= |날짜=2007. 5. 14. |연도= |저자= |쪽= |시리즈= |isbn= |인용문= }}</ref> 시온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이 약 1900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예레미야#30장 |제목=예레미야 30:3-7 |저널= |인용문=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이킬 때가 이르리니 내가 그들을 그 열조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슬프다 그날이여 비할 데 없이 크니 이는 야곱의 환난의 때가 됨이로다마는 그가 이에서 구하여냄을 얻으리로다}}</ref> 현재 어려움 속에 조국을 회복한 유대인들의 마음은 조국을 지키는 데 한마음으로 집중되어 있다. |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가기 직전 얍복강에서 밤새도록 하나님과 씨름하다 환도뼈가 위골되는 환난을 겪었다. 이스라엘 민족 역시 홀로코스트라는 큰 환난을 겪은 뒤 1948년에 나라가 회복되었다.<ref>{{웹 인용 |url=https://www.donga.com/news/People/article/all/20070514/8441346/1 |제목=[책갈피 속의 오늘]1948년 이스라엘 건국 |웹사이트= |저널=동아일보 |출판사= |날짜=2007. 5. 14. |연도= |저자= |쪽= |시리즈= |isbn= |인용문= }}</ref> 시온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이 약 1900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예레미야#30장 |제목=예레미야 30:3-7 |저널= |인용문=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이킬 때가 이르리니 내가 그들을 그 열조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슬프다 그날이여 비할 데 없이 크니 이는 야곱의 환난의 때가 됨이로다마는 그가 이에서 구하여냄을 얻으리로다}}</ref> 현재 어려움 속에 조국을 회복한 유대인들의 마음은 조국을 지키는 데 한마음으로 집중되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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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세우신 시온=== | ===예수님께서 세우신 시온=== | ||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다윗이 시온성을 건설한 것처럼, 영적 |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다윗이 시온성을 건설한 것처럼, [[다윗 왕위의 예언|영적 다윗왕]]으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예수님]]<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누가복음#1장 |제목=누가복음 1:31-32 |저널= |인용문=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ref>은 영적 시온을 건설하셨다. 성경을 살펴보면 영적 시온은 영생의 축복<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133장 |제목=시편 133:1-3 |저널= |인용문=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ref>이 있으며, 하나님의 절기로 세워졌다고 예언되어 있다. | ||
{{인용문5 |내용= 우리의 절기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 ...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33장 이사야 33:20-24]}} | {{인용문5 |내용= 우리의 절기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 ...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33장 이사야 33:20-24]}} | ||
실제로 예수님은 예언에 따라 하나님의 [[새 언약]] 절기로 시온을 건설하셨다.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절기를 지키시며 죄 사함의 축복을 허락하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26장 |제목=마태복음 26:17-28 |저널= |인용문=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ref> [[초막절]] 절기를 지키며 | 실제로 예수님은 예언에 따라 하나님의 [[새 언약]] 절기로 시온을 건설하셨다.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절기를 지키시며 죄 사함의 축복을 허락하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26장 |제목=마태복음 26:17-28 |저널= |인용문=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ref> [[초막절]] 절기를 지키며 [[생명수]]의 축복을 약속하셨으며<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7장 |제목=요한복음 7:2, 37-39 |저널= |인용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 명절 끝 날 곧 큰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ref> [[오순절]] 절기를 통해 [[성령]]을 부어주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2장 |제목=사도행전 2:1-4 |저널= |인용문=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ref> 또한 주간 절기인 [[안식일]]을 지키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누가복음#4장 |제목=누가복음 4:16 |저널= |인용문=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ref> | ||
===황폐해진 시온=== | ===황폐해진 시온=== | ||
예수님이 세워주신 시온의 새 언약 절기들은 사도들이 다 세상을 떠난 후 차츰 변경되기 시작했다. 기원후 2세기 초부터 안식일이 아닌 [[주일예배 (일요일 예배)|일요일 예배]]를 드리자는 주장이 생겨났다. 321년에는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권위로 일요일을 예배의 날로 규정하는 | 예수님이 세워주신 시온의 새 언약 절기들은 사도들이 다 세상을 떠난 후 차츰 변경되기 시작했다. 기원후 2세기 초부터 안식일이 아닌 [[주일예배 (일요일 예배)|일요일 예배]]를 드리자는 주장이 생겨났다. 321년에는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권위로 [[일요일 휴업령|일요일을 예배의 날로 규정하는 법령]]이 내려졌다. 유월절은 기원후 2세기 중엽에 이미 흐려졌고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를 거치며 완전히 폐지되었다. 태양신 탄생일인 [[크리스마스 (성탄절)|12월 25일]]도 교회 안에 들어와 예수님의 탄생일이 되었다. 그 외에도 예수님이 세워주신 새 언약 절기들은 다 사라지고 말았으며, 영적 시온은 무너지고 황폐해졌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51장 |제목=이사야 51:3 |저널= |인용문= 대저 나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하되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ref> | ||
===재건=== | ===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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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5 |내용= 대저 여호와께서 시온을 건설하시고 [주님께서 시온을 '''다시''' 세우시고([http://www.holybible.or.kr/B_SAENEW/cgi/biblesrch.php?VR=SAENEW&QR=%BD%C3%C6%ED+102&OD= 새번역성경])]그 영광 중에 나타나셨음이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102장 시편 102:16-22]}} | {{인용문5 |내용= 대저 여호와께서 시온을 건설하시고 [주님께서 시온을 '''다시''' 세우시고([http://www.holybible.or.kr/B_SAENEW/cgi/biblesrch.php?VR=SAENEW&QR=%BD%C3%C6%ED+102&OD= 새번역성경])]그 영광 중에 나타나셨음이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102장 시편 102:16-22]}} | ||
성경은 한결같이 하나님께서 친히 시온을 세워주신다고 예언하고 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87장 |제목=시편 87:5 |저널= |인용문=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나니 '''지존자'''[하나님]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리로다}}</ref> 육적 시온을 육적 다윗이 건설했듯 영적 시온은 영적 다윗인 예수님만이 건설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새 언약 절기로 시온을 재건하셔야 말일에 민족들이 시온에 모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말일에 잃어버린 새 언약 절기를 회복시켜 주시는 그분이 바로 [[ | 성경은 한결같이 하나님께서 친히 시온을 세워주신다고 예언하고 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87장 |제목=시편 87:5 |저널= |인용문=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나니 '''지존자'''[하나님]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리로다}}</ref> 육적 시온을 육적 다윗이 건설했듯 영적 시온은 영적 다윗인 예수님만이 건설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새 언약 절기로 시온을 재건하셔야 말일에 민족들이 시온에 모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말일에 잃어버린 새 언약 절기를 회복시켜 주시는 그분이 바로 [[재림 예수님 (재림 그리스도)|재림 예수님]]이며 하나님이시다. | ||
==같이 보기== | ==같이 보기== | ||
*[[시온]] | *[[시온]] | ||
*[[시오니즘]] | *[[시오니즘]] | ||
*[[재림 예수님 (재림 그리스도)]] | |||
*[[하나님의 절기]] | |||
==각주== | ==각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