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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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rancesco Cozza 001.jpg |섬네일|400px|프란체스코 코차(Francesco Cozza), 〈광야의 하갈과 이스마엘〉, 1665]] | [[파일:Francesco Cozza 001.jpg |섬네일|400px|프란체스코 코차(Francesco Cozza), 〈광야의 하갈과 이스마엘〉, 1665]] | ||
하나님께서 본처인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브라함이 100세 때 사라가 [[이삭]]을 낳았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21장|제목=창세기 21:1-5|인용문=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셨고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아브라함이 그 낳은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낳을 때에 백 세라}}</ref> | 하나님께서 본처인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브라함이 100세 때 사라가 [[이삭]]을 낳았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21장|제목=창세기 21:1-5|인용문=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셨고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아브라함이 그 낳은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낳을 때에 백 세라}}</ref> | ||
이삭이 태어날 때,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은 14세였다. 그전까지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유일한 아들로서 | 이삭이 태어날 때,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은 14세였다. 그전까지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유일한 아들로서 [[장자]]의 지위를 누리며 살았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삭을 아브라함의 후사로 인정하시고 그와 언약을 세우겠다고 하셨기에,<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7장 |제목=창세기 17:19-21 |저널= |인용문=하나님이 가라사대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이스마엘에게 이르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생육이 중다하여 그로 크게 번성케 할지라 그가 열두 방백을 낳으리니 내가 그로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내 언약은 내가 명년 이 기한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ref> 이스마엘의 장자의 권리가 박탈될 위기에 놓였다. 급기야 이스마엘은 이삭의 젖을 뗀 축하 행사에서 이삭을 조롱하다가 그 모습을 사라에게 들키고 말았다. 사라는 계집종 하갈이 이스마엘을 잉태하고 주인인 자신을 멸시하더니, 이제는 하갈의 아들이 대를 이어 자신의 아들 이삭을 모욕한다는 생각에 격분했다. 이에 계집종의 아들 이스마엘이 자신의 아들 이삭과 함께 아브라함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다고 선언하며,<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21장|제목=창세기 21:9-10|인용문=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소생이 이삭을 희롱하는지라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매}}</ref>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당장 내쫓을 것을 요구했다. <br> | ||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스마엘도 자신의 아들이므로 염려가 되어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이나 여종 하갈을 위해 근심하지 말고, 모든 일을 아내 사라의 뜻대로 하라고 명하셨다. |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스마엘도 자신의 아들이므로 염려가 되어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이나 여종 하갈을 위해 근심하지 말고, 모든 일을 아내 사라의 뜻대로 하라고 명하셨다. | ||
다음 날 아침, 아브라함은 하갈에게 떡과 물을 주면서 두 모자(母子)를 떠나게 했다. 하갈은 이스마엘을 데리고 브엘세바 광야를 이리저리 방황했다. 물이 다 떨어져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하늘에서 천사가 나타났다. | 다음 날 아침, 아브라함은 하갈에게 떡과 물을 주면서 두 모자(母子)를 떠나게 했다. 하갈은 이스마엘을 데리고 브엘세바 광야를 이리저리 방황했다. 물이 다 떨어져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하늘에서 천사가 나타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