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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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예수성교전서(1887).jpg|섬네일|200px|'하나님'으로 표기한 1887년 성경전서 (출처: 문화재청)]] | [[파일:예수성교전서(1887).jpg|섬네일|200px|'하나님'으로 표기한 1887년 성경전서 (출처: 문화재청)]] | ||
한국 교계에서는 ‘하나님’과 ‘하느님’을 혼용한다. 개신교는 ‘하나님’, 천주교와 성공회 등은 ‘하느님’이라고 부른다. 한국의 초기 기독교는 상제(上帝), 천주(天主), 하느님, 하나님 등 다양한 용어를 사용했다.<br> | 한국 교계에서는 ‘하나님’과 ‘하느님’을 혼용한다. 개신교는 ‘하나님’, 천주교와 성공회 등은 ‘하느님’이라고 부른다. 한국의 초기 기독교는 상제(上帝), 천주(天主), 하느님, 하나님 등 다양한 용어를 사용했다.<br> | ||
최초의 한국어 성경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1_1&ccbaCpno=4411106680000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예수聖敎 누가福音傳書)]》(1882)에 나온 호칭은 ‘하느님’으로,<ref>{{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A2%85%EA%B5%90%C2%B7%EC%B2%A0%ED%95%99/%ED%95%9C%EA%B5%AD%EC%9D%98_%EC%A2%85%EA%B5%90/%ED%95%9C%EA%B5%AD%EC%9D%98_%EA%B7%B8%EB%A6%AC%EC%8A%A4%EB%8F%84%EA%B5%90/%ED%95%9C%EA%B5%AD%EA%B7%B8%EB%A6%AC%EC%8A%A4%EB%8F%84%EA%B5%90%EC%9D%98_%EC%A0%84%EB%9E%98%EC%99%80_%ED%8F%AC%EA%B5%90#%ED%94%84%EB%A1%9C%ED%85%8C%EC%8A%A4%ED%83%84%ED%8A%B8|제목=프로테스탄트|웹사이트=글로벌세계대백과사전 |저널= |인용문=스코틀랜드인으로 만주 뉴좡(牛莊)에서 활약하던 존 로스(John Ross)나 존 매킨타이어(John Mcintyre)도 고려문(高麗門) 부근에서 한국 청년들을 개종시킨 일이 있었으나 역시 계속적인 것은 못되었다. 그러나 이 스코틀랜드 선교사와 함께 지내다가 세례를 받게 된 서상륜(徐相崙)을 통해서 한국 교회의 첫발이 내디뎌졌다. 그는 1878년 로스 목사에게서 세례를 받고 1882년에는 <예수셩교 누가복음 젼셔>와 <예수셩교 요안니복음 젼셔>를 번역·간행하였으며, 마침내 1887년에 <예수교셩교 젼셔>(신약성서)를 완전 번역·간행했다.}}</ref> 어원은 평안도 방언 ‘하ᄂᆞᆯ(하늘)’과 ‘님’의 합성어 ‘하ᄂᆞ님’이다.<ref>{{인용|url=http://news.imaeil.com/page/view/2008102506460103113#axzz3EPBcRbbC|제목=천주교 '야훼' 표현 금한 이유는? |웹사이트= |저널=매일신문 |출판사= |날짜=2008. 10. 25. |연도= |저자= |쪽= |시리즈= |isbn= |인용문=천주교와 개신교는 절대자에 대해서도 '하느님'과 '하나님'으로 달리 칭한다. 그러나 조선에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기독교의 유일신을 옮기기 위해 사용한 호칭은 하느님이었다. 최초로 한국어로 번역된 성경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에 이 용어가 처음 등장한다. 이 번역에 참여한 선교사 존 로스는 선교 보고서에서 "'하늘(heaven)'과 '님(prince)'의 합성어인 '하느님'이 가장 적합한 번역어일 것"으로 적었다.}}</ref> 이후 간행된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혼용됐다. 당시 한글 옛 자모였던 아래아(ㆍ) 표기법이 통일되지 않아 ‘하ᄂᆞ님’의 ‘아래아(ㆍ)’를 ‘ㅏ’ 또는 ‘ㅡ’로 표기했기 때문이다.<ref>{{인용|url=https://www.nongmin.com/opinion/OPP/SWE/MAL/336516/view |제목= | 최초의 한국어 성경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1_1&ccbaCpno=4411106680000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예수聖敎 누가福音傳書)]》(1882)에 나온 호칭은 ‘하느님’으로,<ref>{{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A2%85%EA%B5%90%C2%B7%EC%B2%A0%ED%95%99/%ED%95%9C%EA%B5%AD%EC%9D%98_%EC%A2%85%EA%B5%90/%ED%95%9C%EA%B5%AD%EC%9D%98_%EA%B7%B8%EB%A6%AC%EC%8A%A4%EB%8F%84%EA%B5%90/%ED%95%9C%EA%B5%AD%EA%B7%B8%EB%A6%AC%EC%8A%A4%EB%8F%84%EA%B5%90%EC%9D%98_%EC%A0%84%EB%9E%98%EC%99%80_%ED%8F%AC%EA%B5%90#%ED%94%84%EB%A1%9C%ED%85%8C%EC%8A%A4%ED%83%84%ED%8A%B8|제목=프로테스탄트|웹사이트=글로벌세계대백과사전 |저널= |인용문=스코틀랜드인으로 만주 뉴좡(牛莊)에서 활약하던 존 로스(John Ross)나 존 매킨타이어(John Mcintyre)도 고려문(高麗門) 부근에서 한국 청년들을 개종시킨 일이 있었으나 역시 계속적인 것은 못되었다. 그러나 이 스코틀랜드 선교사와 함께 지내다가 세례를 받게 된 서상륜(徐相崙)을 통해서 한국 교회의 첫발이 내디뎌졌다. 그는 1878년 로스 목사에게서 세례를 받고 1882년에는 <예수셩교 누가복음 젼셔>와 <예수셩교 요안니복음 젼셔>를 번역·간행하였으며, 마침내 1887년에 <예수교셩교 젼셔>(신약성서)를 완전 번역·간행했다.}}</ref> 어원은 평안도 방언 ‘하ᄂᆞᆯ(하늘)’과 ‘님’의 합성어 ‘하ᄂᆞ님’이다.<ref>{{인용|url=http://news.imaeil.com/page/view/2008102506460103113#axzz3EPBcRbbC|제목=천주교 '야훼' 표현 금한 이유는? |웹사이트= |저널=매일신문 |출판사= |날짜=2008. 10. 25. |연도= |저자= |쪽= |시리즈= |isbn= |인용문=천주교와 개신교는 절대자에 대해서도 '하느님'과 '하나님'으로 달리 칭한다. 그러나 조선에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기독교의 유일신을 옮기기 위해 사용한 호칭은 하느님이었다. 최초로 한국어로 번역된 성경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에 이 용어가 처음 등장한다. 이 번역에 참여한 선교사 존 로스는 선교 보고서에서 "'하늘(heaven)'과 '님(prince)'의 합성어인 '하느님'이 가장 적합한 번역어일 것"으로 적었다.}}</ref> 이후 간행된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혼용됐다. 당시 한글 옛 자모였던 아래아(ㆍ) 표기법이 통일되지 않아 ‘하ᄂᆞ님’의 ‘아래아(ㆍ)’를 ‘ㅏ’ 또는 ‘ㅡ’로 표기했기 때문이다.<ref>{{인용|url=https://www.nongmin.com/opinion/OPP/SWE/MAL/336516/view |제목=하느님과 하나님 |웹사이트= |저널=농민신문 |출판사= |날짜=2021. 4. 14. |연도= |저자=이재운 |쪽= |시리즈= |isbn= |인용문=만주에서 조선 선교를 준비하던 존 로스 목사는 평안도 사람인 백홍준·이응찬 등의 도움을 받아 성경을 번역했다. 그런데 평안도 사람들은 하늘을 ‘하ᄂᆞᆯ’이라고 부르던 때라 자연스럽게 ‘하ᄂᆞᆯ님 → 하ᄂᆞ님’으로 적었다. 다만 존 로스 목사가 1887년 <예수셩교전서>를 출간할 때는 아래아 발음을 생략해 ‘하나님’으로 표기한 것이다.}}</ref><br> | ||
이러한 이유로 오늘날까지 ‘하나님’과 ‘하느님’이 혼용될 뿐 [[하나님 단어 의미]]가 ‘하나(1)+님’인 것은 아니다. 다만 한국 개신교는 ‘하느님’의 어원이 된 ‘하늘’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한국 토속신인 ‘하늘신’의 의미가 강하다고 생각해 ‘유일한 분’이라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는 ‘하나님’을 적합한 표현으로 여긴다. | 이러한 이유로 오늘날까지 ‘하나님’과 ‘하느님’이 혼용될 뿐 [[하나님 단어 의미]]가 ‘하나(1)+님’인 것은 아니다. 다만 한국 개신교는 ‘하느님’의 어원이 된 ‘하늘’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한국 토속신인 ‘하늘신’의 의미가 강하다고 생각해 ‘유일한 분’이라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는 ‘하나님’을 적합한 표현으로 여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