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이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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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Harold Copping - The sermon on the mount - (MeisterDrucke-52362).jpg|Harold_Copping_-_The_sermon_on_the_mount_-_(MeisterDrucke-52362)|섬네일|하나님이 아버지라고 가르치신 예수님.<br>
[[File:Harold Copping - The sermon on the mount - (MeisterDrucke-52362).jpg|Harold_Copping_-_The_sermon_on_the_mount_-_(MeisterDrucke-52362)|섬네일|하나님이 아버지라고 가르치신 예수님.<br>
해롤드 코핑(Harold Copping), 〈산상수훈〉]]
해롤드 코핑(Harold Copping), 〈산상수훈〉]]
구약성경에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언급한 구절이 일부 있으나<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63장|제목=이사야 63:16|인용문=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치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상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64장|제목=이사야 64:8|인용문=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라}}</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89장|제목=시편 89:26|인용문=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 하리로다 }}</ref> 본격적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기록은 [[신약성경]] [[마태복음]] 5–7장에 나온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하나님을 가리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10번 이상 말씀하셨다.
구약성경에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언급한 구절이 일부 있으나<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63장|제목=이사야 63:16|인용문=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치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상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64장|제목=이사야 64:8|인용문=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라}}</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89장|제목=시편 89:26|인용문=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 하리로다 }}</ref> 본격적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기록은 [[신약성경]] [[마태복음]] 5–7장에 나온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하나님을 가리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10번 이상 말씀하셨다.
{{인용문5 |내용=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6장 마태복음 6:9] }}
{{인용문5 |내용=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6장 마태복음 6:9] }}
이후로도 4복음서 전반에 걸쳐 예수님이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가르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로도 4복음서 전반에 걸쳐 예수님이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가르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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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5 |내용=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고린도후서#6장 고린도후서 6:17–18] }}
{{인용문5 |내용=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고린도후서#6장 고린도후서 6:17–18] }}
===어머니의 존재===
===어머니의 존재===
일반적인 가족의 개념에서, 자녀가 있으면 그 자녀를 낳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어머니가 없다면 자녀가 탄생할 수 없고, 아버지도 존재할 수 없다. ‘아버지’라는 호칭은 자녀와, 그 자녀를 낳은 어머니의 존재가 있을 때 성립된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이유의 이면에는 하나님의 자녀뿐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가 있다.
일반적인 가족의 개념에서, 자녀가 있으면 그 자녀를 낳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어머니가 없다면 자녀가 탄생할 수 없고, 아버지도 존재할 수 없다. ‘아버지'라는 호칭은 자녀와, 그 자녀를 낳은 어머니의 존재가 있을 때 성립된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이유의 이면에는 하나님의 자녀뿐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가 있다.
{{인용문5 |내용=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갈라디아서#4장 갈라디아서 4:26] }}
{{인용문5 |내용=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갈라디아서#4장 갈라디아서 4:26] }}
‘위’는 하늘을, ‘우리’란 구원받을 성도를 의미한다. 성도들에게는 하늘에 계신 영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하늘에 계신 영의 어머니도 존재한다.
‘위'는 하늘을, ‘우리'란 구원받을 성도를 의미한다. 성도들에게는 하늘에 계신 영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하늘에 계신 영의 어머니도 존재한다.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이유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관계가 [[창조주]]와 피조물, 주인과 종, 왕과 백성이라는 상하 복종 관계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신약시대 예수님이 하나님을 ‘영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하나님이 인류의 영혼을 양육하는 영의 부모라고 가르치셨다. 즉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는 사랑으로 연결된 부모와 자녀의 관계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이유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관계가 [[창조주]]와 피조물, 주인과 종, 왕과 백성이라는 상하 복종 관계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신약시대 예수님이 하나님을 ‘영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하나님이 인류의 영혼을 양육하는 영의 부모라고 가르치셨다. 즉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는 사랑으로 연결된 부모와 자녀의 관계다.
{{인용문5 |내용=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일서#3장 요한일서 3:1–2] }}
{{인용문5 |내용=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일서#3장 요한일서 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