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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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Revelation)은 [[신약성경]]의 마지막인 27번째 책이다. 사도 요한이 로마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879366&cid=43671&categoryId=43671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기독교 박해로 [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72099 밧모섬(Patmos)]에 유배 갔을 때 예수님께 받은 계시를 기록한 예언서다.
'''요한계시록'''(Revelation)은 [[신약성경]]의 마지막인 27번째 책이다. [[요한 (사도)|사도 요한]]이 로마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879366&cid=43671&categoryId=43671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기독교 박해로 [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72099 밧모섬(Patmos)]에 유배 갔을 때 [[예수 그리스도|예수님]]께 받은 계시를 기록한 예언서다.


==기록자 요한==
==기록자 요한==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사도 요한은 [[갈릴리]] 어부 세베대의 아들이며 사도 야고보와 형제지간이다. 베드로와 같이 예수님의 애제자로, 열두 제자 중 가장 오래 생존해 교회를 돌봤다. 특별히 하나님의 음성을 똑바로 들을 수 있는 귀를 허락받아<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2장 |제목=요한복음 12:28-30 |저널= |인용문=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ref> 일곱 우뢰의 비밀이 무엇인지 계시 중에 듣고 보았으며, 세상 끝에 일어날 복음의 역사와 [[시온 | 시온산]]에 어린양과 함께 서 있는 구원받을 성도의 무리를 보았다. 요한계시록 외에도 [[요한복음]]과 [[요한1서]], [[요한2서]], [[요한3서]]를 기록했다.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사도 요한은 [[갈릴리]] 어부 세베대의 아들이며 사도 [[야고보 (세베대의 아들)|야고보]]와 형제지간이다. [[베드로]]와 같이 예수님의 애제자로, 열두 제자 중 가장 오래 생존해 [[교회]]를 돌봤다. 특별히 [[하나님]]의 음성을 똑바로 들을 수 있는 귀를 허락받아<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2장 |제목=요한복음 12:28-30 |저널= |인용문=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ref> 일곱 우뢰의 비밀이 무엇인지 계시 중에 듣고 보았으며, 세상 끝에 일어날 [[복음]]의 역사와 [[시온 |시온산]]에 어린양과 함께 서 있는 구원받을 성도의 무리를 보았다. 요한계시록 외에도 [[요한복음]]과 [[요한1서]], [[요한2서]], [[요한3서]]를 기록했다.


==작성 배경==
==작성 배경==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혹독히 탄압하면서 기독교 박해는 로마를 넘어 제국 전역으로 확대됐다.<ref>{{웹 인용 |url=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695117 |제목=그리스도교도박해 |웹사이트=두피디아 |저널= |출판사= |날짜= |연도= |저자= |쪽= |시리즈= |isbn= |인용문=1세기 말 도미티아누스 황제 치하에서 본격적인 박해가 시작되어 로마와 소아시아에서의 박해가 잘 알려졌는데, 특히 소아시아의 경우 황제예배를 거부하여 순교한 사실이 신약성서 《요한의 묵시록》에 의해 입증되고 있다. }}</ref> 당시 에베소 교회에서 목회하던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었고,<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1장 |제목=요한계시록 1:9 |저널= |인용문=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ref> 요한계시록은 그 시기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지중해 연안 소아시아 지역 에베소에서 남서쪽으로 약 90km쯤 떨어진 밧모섬은 로마에서 정치범이나 적군의 포로들을 가두어 놓았던 몹시 거칠고 황량한 유배지였다. 밧모섬에 유배된 사람들은 광산에서 중노동에 시달려야 했는데, 요한 역시 그곳에서 강제 노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혹독히 탄압하면서 기독교 박해는 로마를 넘어 제국 전역으로 확대됐다.<ref>{{웹 인용 |url=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695117 |제목=그리스도교도박해 |웹사이트=두산백과 두피디아 |저널= |출판사= |날짜= |연도= |저자= |쪽= |시리즈= |isbn= |인용문=1세기 말 도미티아누스 황제 치하에서 본격적인 박해가 시작되어 로마와 소아시아에서의 박해가 잘 알려졌는데, 특히 소아시아의 경우 황제예배를 거부하여 순교한 사실이 신약성서 《요한의 묵시록》에 의해 입증되고 있다. }}</ref> 당시 에베소 교회에서 목회하던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었고,<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1장 |제목=요한계시록 1:9 |저널= |인용문=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ref> 요한계시록은 그 시기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지중해 연안 소아시아 지역 에베소에서 남서쪽으로 약 90km쯤 떨어진 밧모섬은 로마에서 정치범이나 적군의 포로들을 가두어 놓았던 몹시 거칠고 황량한 유배지였다. 밧모섬에 유배된 사람들은 광산에서 중노동에 시달려야 했는데, 요한 역시 그곳에서 강제 노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요한계시록의 특징==
==요한계시록의 특징==
신약성경 유일의 예언서다. [[창세기]]의 천지창조로 시작된 성경은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 곧 [[천국]]의 도래로 완결된다. 본서에 기록된, 구원받을 성도들의 복된 미래에 대한 예언은 당시 가혹한 핍박을 받던 성도들에게 위로와 격려, 소망이 되었다.<br>
신약성경 유일의 예언서다. [[창세기]]의 [[6일 창조|천지창조]]로 시작된 [[성경]]은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 곧 [[천국]]의 도래로 완결된다. 본서에 기록된, 구원받을 성도들의 복된 미래에 대한 예언은 당시 가혹한 핍박을 받던 성도들에게 위로와 격려, 소망이 되었다.<br>
예언서답게 수많은 상징과 비유, 계시가 기록되어 있어 요한계시록에 대한 각종 해석이 난무하나, 이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구원으로 인도할 분은 [[다윗의 뿌리]] 외에는 없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5장 |제목=요한계시록 5:1-5 |저널= |인용문=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ref>
예언서답게 수많은 상징과 비유, 계시가 기록되어 있어 요한계시록에 대한 각종 해석이 난무하나, 이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구원으로 인도할 분은 [[다윗의 뿌리]] 외에는 없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5장 |제목=요한계시록 5:1-5 |저널= |인용문=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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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br />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br />
당시 소아시아에 있던 일곱 교회(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에 보낸 편지로, 칭찬과 책망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당시의 교회뿐 아니라 장차 교회에 일어날 일을 보여주는 예언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1장 |제목=요한계시록 1:19 |저널= |인용문=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ref>
당시 소아시아에 있던 일곱 교회([[에베소 (에페수스)|에베소]], [[서머나 (스미르나)|서머나]], [[버가모 (페르가몬)|버가모]], [[두아디라 (티아티라)|두아디라]], [[사데 (사르디스)|사데]], [[빌라델비아 (필라델피아)|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라오디케이아)|라오디게아]])에 보낸 편지로, 칭찬과 책망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당시의 교회뿐 아니라 장차 교회에 일어날 일을 보여주는 예언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1장 |제목=요한계시록 1:19 |저널= |인용문=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ref>


'''일곱 인(印)으로 봉한 책과 다윗의 뿌리'''<br />
'''일곱 인(印)으로 봉한 책과 다윗의 뿌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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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돋는 데서 시작되는 구원의 역사'''<br />
'''해 돋는 데서 시작되는 구원의 역사'''<br />
천사가 사방의 바람을 붙잡고 있을 때, 해 돋는 쪽에서 [[하나님의 인 | 하나님의 인(印)]]을 가진 천사가 올라와 하나님의 백성에게 인을 친다. 그 인은 바람이 놓이면 일어날 큰 재앙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는 표시다.
[[천사]]가 사방의 바람을 붙잡고 있을 때, 해 돋는 쪽에서 [[하나님의 인 |하나님의 인(印)]]을 가진 천사가 올라와 하나님의 백성에게 인을 친다. 그 인은 바람이 놓이면 일어날 큰 재앙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는 표시다.


'''용 VS 여자의 남은 자손'''<br />
'''용 VS 여자의 남은 자손'''<br />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난 큰 용, 즉 사단이 온 세상이 자신을 경배하도록 미혹한다. 또 바다 모래 위에 서서 여자의 남은 자손과 전쟁을 벌인다. 여자의 남은 자손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 곧 어린양과 함께 있는 시온의 성도들이다. 장차 사단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져 세세토록 괴로움을 받고,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에서 왕 노릇 하게 된다.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난 큰 용, 즉 [[사단 (마귀)|사단]]이 온 세상이 자신을 경배하도록 미혹한다. 또 바다 모래 위에 서서 여자의 남은 자손과 전쟁을 벌인다. 여자의 남은 자손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 곧 어린양과 함께 있는 [[시온]]의 성도들이다. 장차 사단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져 세세토록 괴로움을 받고,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에서 왕 노릇 하게 된다.


'''큰 성 바벨론의 심판'''<br />
'''큰 성 바벨론의 심판'''<br />
큰 음녀가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는데, 음녀는 땅의 임금을 다스리고 미혹하는 큰 성 바벨론이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갇혀 있는 당신의 백성을 나오게 하시고, 종국에는 바벨론을 무너뜨리신다.
큰 음녀가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는데, 음녀는 땅의 임금을 다스리고 미혹하는 큰 성 [[바벨론]]이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갇혀 있는 당신의 백성을 나오게 하시고, 종국에는 바벨론을 무너뜨리신다.


'''천국 혼인 잔치와 새 예루살렘'''<br />
'''천국 혼인 잔치와 새 예루살렘'''<br />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러 그 아내인 신부가 등장한다. 신부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루살렘]]으로, [[성령]]이신 어린양과 함께 인류에게 [[생명수]]를 주신다. 새 하늘과 새 땅, 다시는 사망이 없고 고통과 슬픔도 없는 영원한 천국이 성도들에게 도래한다.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러 그 [[어린양의 아내 (신부)|아내]]인 신부가 등장한다. 신부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예루살렘]]으로, [[성령]]이신 어린양과 함께 인류에게 [[생명수]]를 주신다. 새 하늘과 새 땅, 다시는 사망이 없고 고통과 슬픔도 없는 영원한 천국이 성도들에게 도래한다.


==각주==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