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아가(雅歌, Song of Songs)는 구약성경 22번째 책으로 솔로몬이 기록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이 주고받는 연가 형식의 시다. 표면적으로는 남녀 간의 사랑을 노래했지만, 이면에는 하나님이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준다.
| 아가 Song of Songs | |
|---|---|
| 약자 | 아, SS |
| 구분 | 구약 |
| 분류 | 시가서 |
| 장수 | 8장 |
| 기록 관련 | |
| 기록자 | 솔로몬 |
| 기록 연대(추정) | B.C. 1000-B.C. 960년경 |
| 기록 장소 | 예루살렘으로 추정 |
어원 및 기록자
아가의 히브리어 제목은 '쉬르 하쉬림(שִׁ֥יר הַשִּׁירִ֖ים)'이며 '노래들 가운데 노래'라는 뜻이다. 영어 성경은 원어를 직역하여 'Song of Songs'로, 한글 성경은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의 '아가(雅歌)'로 번역했다.
본서의 기록자는 솔로몬이다.[1] 솔로몬은 이스라엘 왕국의 제3대 왕으로 '지혜의 왕'이라 불렸다. 재위 기간 동안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했으며 왕국의 최고 전성기를 이룩해 냈다. 아가 외에도 시편의 일부와 잠언, 전도서를 기록했다.
아가의 특징
아가의 내용 구성
| 장절 | 내용 |
| 1장-3장 5절 | 사랑의 기쁨 |
| 3장 6절-5장 1절 | 결혼 생활 |
| 5장 2절-8장 14절 | 사랑의 성숙 |
아가는 사랑에 빠진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이 대화 형식으로 주고받은 노래다. 중간중간 두 사람의 노래에 화답하는 예루살렘 여인들의 노래도 나온다.
남녀의 순수한 사랑과 청혼, 결혼 생활의 신성함, 결혼 후에 찾아온 위기 및 극복, 지속적인 사랑을 기술했다.
각주
- ↑ 아가 1:1.
솔로몬의 아가라
- ↑ 열왕기상 4:32-33.
저가 잠언 삼천을 말하였고 그 노래는 일천다섯이며 저가 또 초목을 논하되 레바논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저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를 논한지라
- ↑ H.H 할레이 (1992.4.30.), 《성서 핸드북》, 가독교문사, 298쪽,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은 이 시에서 더 깊은 의미를 찾는다. 유대인들은 이 아가를 유월절에 출애굽기와 함께 읽는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그의 신부로 맞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하는 것은 "위대한 왕과 빈천한 처녀의 자발적인 사랑"으로 예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