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Galatians)는 신약성경의 9번째 책이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지역의 여러 교회에 보낸 회람 서신으로, 복음과 율법에 대해 정확하게 진술하고 있다.

갈라디아서
Galatians
약자갈, Gal
구분신약
분류바울서신
장수6장
기록 관련
기록자사도 바울
기록 연대(추정)55-56년경
기록 장소마게도냐

갈라디아서의 기록자와 기록 시기

갈라디아서의 기록자는 사도 바울이다.[1][2]
기록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는 3차 전도 여행 기간 중에 에베소(에페수스) 또는 마게도냐(마케도니아)에서 본 서신을 기록한 것으로 보는 것이 주요 학설이다.

작성 배경

 
바울은 1차 전도 여행 때 갈라디아 지역에 복음을 전했다.

갈라디아(Galatia)는 소아시아의 중앙에 위치한 고원 지역으로 사도 바울이 1차 전도 여행 때 복음을 전한 곳이다. 사도행전에 자주 나오는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등이 갈라디아 지역에 속한 도시다. 이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살던 유대인들은, 바울이 복음을 전하러 가는 곳마다 쫓아다니며 방해했다.[3]
후에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갈라디아의 유대인 중에서도 일부는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하거나 할례와 구약 율법을 행해야 한다는 등 다른 복음을 주장했다. 이러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바울이 갈라디아교회에 보낸 편지가 갈라디아서다.

갈라디아서의 내용 구성

장절 내용
1-2장 10절 바울의 사도권
2장 11절-4장 율법의 역할과 한계
5-6장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

바울의 사도권(1-2장 10절)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질시켜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경계하고, 자신이 전한 복음과 자신의 사도권이 그리스도께 직접 받은 것임을 천명했다.

율법의 역할과 한계(2장 11절-4장)

율법주의에 대해서는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있기에 몽학선생(초등 교사)에 불과한 율법에 더 이상 얽매이지 말라고 권고했다. 또한 옛 언약구약의 율법과 땅의 예루살렘을 여종 하갈로, 새 언약새 예루살렘을 자유자인 사라로 비유하여 새 언약을 지키는 성도들이 천국 유업을 받을 하나님의 후사임을 증거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5-6장)

바울은 그리스도의 은혜로 얻은 자유를 육체의 소욕을 이루는 데 쓰지 말고 성령의 소욕을 좇아 거룩하게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각주

  1. 갈라디아서 1:1-3.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함께 있는 모든 형제로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2. 갈라디아서 5:2.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3. 사도행전 13:44-14:19.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의 말한 것을 변박하고 비방하거늘 ...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성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케 하여 그 지경에서 쫓아내니 ...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원들이 두 사도를 능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 ...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초인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 밖에 끌어 내치니라